티스토리 뷰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oveliveus&no=53140


---------------------------------------------------------------------------------------------




한자 호노카와 히라나가 호노카가 5th Loop를 시작하기 직전에 섞인 게 바로 한자+가타가나 호노카(穂乃カ). 6th Loop를 시작하기 전엔 한자+가나 호노카와 히나 호노카가 나오는군요. 뭐가 뭔지 헷갈린다고요? 나도 그래.


265 :  6th Loop その1 saga 2014年12月20日 (土) 17:41:46 ID: aEzr37dBo

穂乃カ『그러니까, 여섯 번째 호노카가 시작지점으로 돌아온 거야』


ほのか (그 말을 들으니 자신을 여섯 번째라고 말한 호노카에게서 느껴지던 의구심이 사라졌다)


穂乃カ『모든 반복은 두 번 일어난다. 첫번째도 두 번, 두 번째도 두 번. 세 번째도, 네 번째도 계속』


穂乃カ『어려운 이야기지? 아하하, 사실 나도 잘은 몰라』


穂乃カ『어째선지는 몰라도 알 수 있는 건 두 번 중 한 번은 거의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것』


穂乃カ『그러니까, 지금 나에게 남은 이 기억으로 여섯 번째를 다시 반복하는 거야』


穂乃カ『하지만 잊어버린 한 번도 영향을 줘』


穂乃カ『호노카는 원래 호노카의 몸에 제대로 들어가 있을까? 그도 그럴 게 만날 다른 호노카랑 동기화됐었잖아?』


穂乃カ『그걸 어떻게 내가 눈치챌 수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서도』


穂乃カ『으응, 분명 기억에 안 남는 쪽이 지금 호노카니까 알고 있는 거네』


ほのか (...여섯 번째 호노카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어)


ほのか (확실하게 느껴지는 단 한 가지는 이 호노카의 각오가 나에게까지 전해져온다는 것 뿐)


ほのか (그러니, 난 그저 그 각오를 받아들이려 한다)


266 :  6th Loop その2 saga 2014年12月20日 (土) 17:43:05 ID: aEzr37dBo

穂乃カ『이걸로 호노카의 혼잣말은 끝이야』


穂乃カ『너는 여섯 번째에 도착할 거야. 그리고 지금의 나와는 다른 호노카가 되겠지』


穂乃カ『뭐라고? 아까 말한 건 뭐야? 내가 처음으로 이동한다고』


穂乃カ『첫번째에서 여섯 번째까지의 기억을 넘어 내가 원래 호노카가 되는 거야』


穂乃カ『그런 게 가능하냐고? 불가능하면 호노카는 비참히 깨져버릴 거야』


穂乃カ『불가능하다 해도 하는 거야』


穂乃カ『다행히도 약간은 원래 호노카가 남아 있어』


穂乃カ『모든 걸 포기할 생각으로 아무 것도 몰랐던 호노카를 계속 연기했어』


穂乃カ『그걸로 분명 나는 마지막 루프 전으로 돌아갈 거야』


穂乃カ『노조미짱이 말했잖아? 흉내내기를 하면 진짜 가까워질 수는 있다,』


ほのか (...하지만 결코 진짜가 될 수는 없는 거, 라고)


穂乃カ『후후, 무슨 말을 하는 걸까? 처음부터 호노카는 진짜였는데?』


穂乃カ『기억이 다를 뿐, 호노카는 호노카』


穂乃カ『흉내를 낸다고 해서 진짜가 될 수 없는 건 아니야』


267 :  6th Loop その3 saga 2014年12月20日 (土) 17:43:59 ID: aEzr37dBo

穂乃カ『그럼, 다섯 번째 호노카』


穂乃カ『가능성은 0에 가깝지만 우미짱을 구할 수 있기를 빌었었지?』





호노카『──아, 이상한 시간에 깨버렸다. 다시 자야겠네』





ほのか (……)


穂のか (……)


穂乃か (……)


호노카 (...고마워, 여섯 번째 나. 내게 시간을 줘서)


호노카 (좋아!)


호노카 (나는 희생돼버린 나를 위해 성공해야만 한다)


호노카 (나 따위가 여섯 번째 나의 각오를 허투루 해서는 안 돼!!)


268 :  6th Loop その4 saga 2014年12月20日 (土) 17:44:39 ID: aEzr37dBo

호노카 (여섯 번째. ...저번 루프에서 성공하지 못한 걸까?)


호노카 (목적은 달성했다고 생각했지만, 내 희생이... 그런 결과는 안 되는 것인가)


호노카 (하지만, 나아갈 수 있었다. 이 여섯 번째로 간신히 성공할 수 있겠어)


호노카 (자, 호노카. 여기가 마지막이야)





호노카 (모든 게 바라는 대로 진행됐다)


호노카 (그리고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호노카 (나와 우미짱은 그곳에서 마주했다)


269 :  6th Loop その5 saga 2014年12月20日 (土) 17:45:20 ID: aEzr37dBo

호노카 (나는 지리멸렬하고 더러운 말들을 생각나는 대로 뿜어냈다)


호노카 (그리고, 나는 천천히 다가가 우미짱과의 거리를 좁혀갔다)


호노카「...우, 미짱...」 


호노카 (엉망진창이 된 얼굴로 속삭였다. 그 소리는 우미짱에게 닿았을까)


호노카 (앞으로 한 걸음, 앞으로 한 걸음이면 닿을 수 있어)


호노카 (여섯 번이나 돌아온 이 악몽을 끝낼 수 있어)


호노카 (그렇게 확신했는데)











우미「죄송합니다, 호노카. 안녕히 계세요」 



270 :  6th Loop その6 saga 2014年12月20日 (土) 17:46:38 ID: aEzr37dBo

호노카 (귀를 의심했다)


호노카 (그것을 이해하기 전에, 내가 한 걸음 모자라다는 걸 알았다)


호노카 (우미짱이 멀어져간다. 아주 먼 곳으로 떠나려 한다)


호노카 (모자라다. 단 한 걸음인데)


호노카 (한 걸음만 더 내딛었다면 우미짱을 안아줄 수 있었을텐데)


호노카 (닿지 않아. 닿지 않아)


호노카 (왜 몰랐을까. 그리고 왜 지금에서야 깨달았을까)


호노카 (옥상 난간이 한 칸, 비어 있다)


호노카 (우미짱 정도면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로)


호노카 (우미짱에게만 정신이 팔려 있었다)


호노카 (노조미짱 때엔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지레 안심하고 있었다)


호노카 (바보. 바보. 바보다)


호노카 (어째서 우미짱이 이렇게 일찍 옥상에 왔는가를 생각해야 했다)


호노카 (여섯 번의 반복 속에서 우미짱이 그 방향으로 한 번도 뛰어내린 적이 없었다고 자만하고 있었다)


호노카 (바보 호노카가 초래한 결과)


호노카 (가지 마. 여섯 번째도 절망으로 끝났다)











우미「당신을 죽이고 만 저는 살아있어서는 안 됩니다」 











호노카 (아아, 그랬구나. 우미짱도 반복하고 있었구나)


호노카 (이렇게 나의 여섯 번째도 끝났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