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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픽시브 링크: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458500



~패밀리 레스토랑~


노조미「...그럼, 4명으로!」


에리「패밀리 레스토랑에 오는 거 오랜만이네」


마키「이탈리아 음식은 이런데서도 먹을 수 있구나...」


니코「...」


노조미「니콧치? 왜 그렇게 표정이 어둡나??」


니코「배신자 녀석들...」


에리「배신자라니... 갑자기 무슨 소리야...」


니코「너희들 이번 시험 전혀 공부 안했다고 말했잖아!!?」


에리「에에...? 뭐」


노조미「내는 정말로 안했대이~」


마키「하아...」


니코「어째서 나만 낙제점 아슬아슬한 거야!!? 이상하잖아!?」


에리「엣 낙제 아니었어!? 다행이네!」


니코「다행이냐!! 마키쨩은 원래 잘한다고 쳐도..., 애초에 학년도 다르고.」


마키「학년도 다른데 어째서 나까지 니코쨩의 푸념을 듣고 있는 거야」


니코「그래... 그러니까 마키쨩은 학년이 다르니까 됐어, 에리! 노조미!」


노조미「응~? 무슨 일이고~~?」


니코「너희들이 고득점인게 이해가 안 돼...」


노조미「내는 그렇게까지 공부 못하지는 않고... 에리치도 영리한 학생회장님이잖나?」


에리「원래, 그렇지만」


니코「그래 에리도 원래 잘하는 편이지... 그래도 노조미!? 2학년 때는 화학 낙제점이었다고 말하지 않았어!?」


노조미「3학년 되고 나서는 화학 안배우고, 수학은 내 특기 과목이대이」


에리「노조미는 국어도 영어도 완벽하고...」


니코「큿..., 위험한 건 니코 뿐이구나...」


마키「흐~음... 도리아...... 의외로 맛있어보이네」


노조미「세계사는 조금 위험했지만,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기억나지 않았으니께...」


니코「그래도 둘다 공부도 안하고 어떻게 그런 점수를 받은 거야... 믿을 수 없어...」


에리「니코는 니코, 사람은 서로서로 다르니까...」


니코「아마 분명히 원래 머리가 좋은 걸꺼야」


에리「라고 말할 줄 알았어」


노조미「니콧치는 앞으로도 이대로 아이돌을 목표로 한다면 바보 캐릭터로 밀고 가도 되는 거 아니가?」


마키「포캇치아... 폿카치오...」


니코「안 돼! 안 돼! 러블리 니코니를 바보 캐릭터로 만들 생각은 없어, 교양없는 아이돌은 어느 센가 사라져 버린다고」


에리「그러고 보니... 니코가 목표로 하는 아이돌상은 들어 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 」


니코「최소한 여기 3명은 그런 말 해도 듣지도 않을 거 잖아? 그런 이야기는 하나요나 린이랑 하고있어.」


니코「...그보다 마키쨩은 듣고있어?」


마키「아까부터 쓸데없는 얘기 하던데 주문은 정했어?」


니코「쓸데없... 하아, 됐어 주문하자」띵동


에리「엣 나 아직 메뉴 못봤는데!?」


노조미「내는 언제나 도리아대이!」




점원「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마키「나는  콘스프랑 포카... 폿카치오로」


노조미「도리아 부탁드리겠습니다~!」


니코「까르보나라랑 이 샐러드로!」


에리「에... 아, 그럼 가스파초 하나...」


점원「음료는 어쩌시겠습니까?」


니코「필요해?」


노조미「괜찮대이!」


에리「없어도 돼」


마키「나도 됐어」


니코「... 그럼 없는 걸로 할게요」


점원「알겠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마키「폿카치오는 발음하기 힘드네...」


노조미「열심히 하던데~」킥킥


마키「됐잖아 딱히...!」흥


에리「아, 나도 파스타로 할 걸... 메뉴 너무 대충 정했나...」


니코「...... 너희들 역시 내 아이돌상 들을 생각 없지?」


에리「에, 아니 있다구? 그래서 그래서?」


노조미「니콧치는 역시 모두를 미소짓게 하기 위해서 아이돌 하는 기가?」


니코「응? 으~음... 뭐 그렇지. 언젠가 이 세상의 모두를 미소짓게 하고 싶어」


마키「이 세상 모두라니... 스케일이 너무 큰 거 아냐?」


니코「그렇지도 않을지도 몰라? 전 세계 모든 사람은 5명 거쳐서 아는 사이라고 하니까?」


에리「Six degrees of separation야. 계산상으로는 세계의 어떤 사람과도 5명을 거치면 아는 사이라는... 어딘가에서 들었어.」


노조미「그게 관계가 있나?」


니코「에..., 예를들면 지금 니코가 마키쨩을... 니코니코니-!!」


마키「...하아?」


니코「아니, 거기선 웃으라고...」


마키「그런 썰렁한 개그로 웃을 리가 없잖아」


니코「개그가 아냐!! ... 뭐 됐어, 어쨋든 마키쨩을 미소짓게 하면? 그러면 노조미? 어떻게 생각해?」


노조미「에? 으~음... 나도 웃게 되려나」


니코「그런 거야」


에리「웃음은 전파된다는 거야?」


니코「뭐 그런 거야. 니코가 얼마나 아무리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해주려고 해도 무리가 있잖아? 그거...」




점원「기다리셨습니다. 콘스프랑 폿카치오 시키신 분」


마키「아, 저에요」


점원「에~ 도리아 시키신 분」


노조미「네~, 감사합니다!」


점원「가스파초 시키신 분은...」


에리「네, 감사합니다」


점원「샐러드 시키신 분」


니코「아, 감사합니다...」


점원「까르보나라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니코「아닙니다!」



에리「뭔가 먹기 좀 그렇네...」


니코「아냐 신경 쓰지 말고 먹어, 니코도 샐러드 있으니까」


노조미「좋아, 그럼 잘먹겠습니다!」


마키「아..., 그래서, 이야기 다음은?」


니코「계속 말이 끊기네... 뭐, 어디였더라... 그래, 미소짓게 하고싶다고 해도 무리가 있잖아? 그러니까 니코가 미소짓게 해 준 사람이, 다시 누군가를 미소 짓게 하고, 그래서 계속 누군가가 미소를 짓게 된다면 좋겠다 싶어서.」


에리「그렇게 세계 모든 사람이 미소 짓게... 된다.」


노조미「그렇게 된다면 내도 기쁘겠구마~」


니코「언젠가는 그렇게 하고싶어. 무른 생각이라는 건 나도 알고있지만... 그런 이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아이돌 같은 건 할 수 없어. 게다가, 러블리 니코니라면 월드 투어라도 금방 할 수 있을 거고, 세계 각지에 니코니의 행복을 산지직송하는 거야!」


마키「행복한 생각이네... 그래도, 그렇게 간단히 되진 않을 걸?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니코「뭐... 그렇지, 아이돌 같은 거에 흥미 없는 사람도 있을테고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도 엄청 많다는 건 알고있어... 그래도, 그런 사람들도 언젠가 누군가가, 반드시 미소로 만들어줄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너무 낙관적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마키「거기서 자신감을 잃어서 어쩌자는 거야... 우리들이 있잖아?」


니코「…?」


마키「아까 그 말도 니코쨩의 생각을 부정할 생각은 아니었어, ...그, 처음으로 미소를 퍼뜨리는 건 니코쨩 뿐이 아니라고. 우리들도 있으니까 맡겨줘, 라고 말하고싶었어...!」


노조미(후후, 정말 귀찮은 애라니까...♪)


에리「그래, 현실적인 문제를 껴안은 사람들은 전문적으로 처리할 사람이 필요하겠지만..., 미소를 짓게하는 정도라면 우리들한테라도 맡겨줘♪」


노조미「내도 찬성이래이♪」


니코「너희들...!!」


마키「이게 니코쨩이 목표하고 있는 것... 이렇게 모두에게 미소를 퍼뜨리는 아이돌이지?」


니코「그래... 그래! 모두 μ's가 아니게 되더라도 미소는 계속 전해줄 수 있어... 각자의 손이 닿는 데까지는 미소를 전해줄 수 있을 거야...! 그런 의미로는 모두가 모두의 아이돌일지도 몰라」


노조미「뭐 니콧치는 모두의 아이돌이니까, 반대로 모두가 아이돌이라는 걸 퍼뜨리는 것도 나쁘지 않잖나?」


에리「모두가, 누군가에게 미소를 전해줄 수 있는 아이돌, 이라는 거구나.」


니코「...후후, 뭐랄까 평소엔 이런 진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멤버라서 그런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 같네, 고마워」


마키「뭐 니코쨩은, 언제까지라도 어딘가 이상한 아이돌일 거라고 생각하지만」후훗


니코「시끄러워!! 니코니는 하나부터 열까지 진심이야!! 그게 니코의 여자도...」



점원「기다리셨습니다. 까르보나라입니다.」


니코「...감사합니다」



에리「...후훗, 아하하!!」


노조미「안 돼...! 니콧치 그건 너무 심하대이~!!」킷킷


마키「바보 같아... 피식」




니코「... 너희들도 어서 남은 거 먹으라고. 니코는 조용히 까르보나라 먹을 테니까」


노조미「파스타를 맛키맛키마-??」


마키「잠깐 노조미! 뭐야 그게!?」


에리「둘다 너무 떠들면 안 돼? ... 앗 차가워」


니코「정말 시끄러운 멤버들이네... 보고있어도 질리지 않는달까」




... 거봐, 이렇게 모두 함께 웃으면, 즐거워져서, 뭐랄까 행복한 기분이 되잖아?

그렇게, 언젠가 모두가 웃으며 살아갈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니코는 그렇게 생각해.

그러니까 너도, 사소한 때라도 누군가를 미소 짓게 해준다면, 정말로 기쁠 거 같아♪

이런 니코의 여자도가, 좀더 좀~더 펼쳐질 수 있도록!


자! 모두 함께...!!


-----니코니코니---!!



니코니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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