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에리는 어디 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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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레: 真姫「絵里ったらどこ行ったのかしら」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33:43.12 ID:+vXWjWRB.net

마키「에리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마키「부실에도 옥상에도 없잖아.」 

마키「그렇다면 학생회실일까? 가보자.」 

똑똑

마키「실례하겠습니다…어라?」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34:28.63 ID:+vXWjWRB.net

에리「…」새근새근 

마키「에리?…자고있는 것 같네」 

마키「주위에 서류가 산더미같이 있고, 피곤해서 잠들어버린 걸까?」 

마키「노조미는 최근 감기에 걸려서 쉬고 있으니까… 분명 무리해서 혼자서 일을 했던 거네.」 

마키「정말… 조금이라면 도와줄 수 있는데… 바보라니까.」 

마키「그래도… 지금은 자게 놔둘까나」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35:17.50 ID:+vXWjWRB.net

마키「학생회장 일에 μ’ｓ의 연습… 지치지 않을 리가 없지.」 

마키「그것보다도…」 

마키「에리의 자는 얼굴은 뭐랄까, 평소의 늠름한 얼굴이랑은 다르게 귀엽네.」후훗 

마키「이런 무방비한 얼굴을 학교에서 보인다니… 평소의 에리인가 생각해 볼 일이야.」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36:17.83 ID:+vXWjWRB.net

마키「에리가 가입하기 전에는 쿨하다고나 할까 말이 통하지 않는 꽉 막힌 사람인 줄 알았고」 

마키「솔직히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지…」 

마키「꽤나 반항적인 태도도 있었고… 화나지는 않았었을까?」 

마키「후훗…그나저나 잘 자네」 

마키「어쩔 수 없지. 조금 도와줘 볼까.」 

마키「이거는 학생회장의 승인 도장을 찍으면 되는거네」 

마키「뭐, 이 정도라면 해버려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37:21.34 ID:+vXWjWRB.net

마키「그래도 이 인감을 찍는 일은 지루하네」 

마키「뭔가 나도 잠이 오기 시작했어… 최근 수면 부족인 것 같기도 하고…」 

마키「…」 

마키「에리도 곤히 자고 있는 것 같고…」 

마키「나도 조금 정도라면…」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38:25.98 ID:+vXWjWRB.net

에리「…으응」 

에리「아… 자버린 것 같네… 그런데」 

에리「어째서 옆에 마키가 있는 걸까…」 

에리「어라? 서류가 줄어들어 있어? 일을 도와준 거구나」 

에리「고마워, 마키」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39:18.92 ID:+vXWjWRB.net

에리「그래도 깨워줬으면 좋았을 텐데…」 

에리「아냐… 분명 깨지 않도록 해준 거겠지」 

에리「마키도 참, 그런 점이 상냥하다니까」 

에리「이런 모습을 보니까, 평소에 살짝 반항적인 마키도 귀여워 보이잖아」후훗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40:07.27 ID:+vXWjWRB.net

에리「그것보다도」 

에리「마키가 내 옆에서 잔다는 건 생각지도 못 했어」 

에리「내가 μ’ｓ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엄청 싫어하는 것처럼 보였고」 

에리「들어오고 나서도 제일 곤란해 했던 게 마키였지」 

에리「그런 마키가 내 옆에서…인거네」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41:05.56 ID:+vXWjWRB.net

에리「평소에는 새침한 표정을 한 마키가 이렇게 무방비한 얼굴을 하고… 귀여워♪」 

에리「좀 더 보고 싶은 걸… 지금은 잠깐 혼자서 마키를 차지하고 싶은 기분이랄까」 

에리「나를 조금 인정해 준걸 까나」 

에리「그렇게 생각하니까 기쁜 걸」후훗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41:39.49 ID:+vXWjWRB.net

마키「…응」 

에리「아」 

마키「어라… 에리?」 

에리「좋은 아침, 마키. 에리짱이야.」 

마키「뭐야… 자기한테 에리짱이라니」 

에리「우후후… 말해보고 싶었거든」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42:15.76 ID:+vXWjWRB.net

에리「그리고 일, 도와줘서 고마워.」 

마키「따… 딱히…」 

에리「후훗, 정말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마키「시…시끄러워」 

에리「사실은 정말 상냥한데 말이지」 

마키「…읏////」 

에리「부끄러워하는 것도 귀여워」 

마키「의미를 모르겠어…///」 

에리（얼굴, 빨개져서 귀엽다니까… 이 이상 말하면 화낼 것 같으니 그만 할 거지만）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42:56.86 ID:+vXWjWRB.net

에리「그래서 무슨 일이야?」 

마키「그게… 에리한테 부탁이 있어서」 

에리「뭐를?」 

마키「댄스 스텝을 다시 한 번 가르쳐 줬으면 해서…」 

에리「나한테? 린이나 우미가 아니라?」 

마키「린은 너무 감각적이라서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고」 

真姫「우미는 궁도부 때문에 바빠보이니까」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43:37.62 ID:+vXWjWRB.net

에리「그렇구나」 

마키「게다가」 

에리「?」 

마키「에… 에리가 μ’ｓ에서 제일 춤을 잘 추니까…」 

에리「마키…」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44:02.54 ID:+vXWjWRB.net

에리「그렇구나, 내가 제일인거네.」 

마키「기세가 올랐어…」 

에리「좋아, 알・려・줄・게♪」 

마키「하아… 성가시다니까… 부탁할게.」 

에리「…」 

에리（정말 입이 험하다니까… 그렇다면 한 번 놀려볼까나♪）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44:34.23 ID:+vXWjWRB.net

에리「흐~응」 

에리「부탁합니다, 에리 선배. 잖니?」 

마키「하?」 

에리「그게 사람한테 부탁하는 태도인 걸까」 

마키「의미를 모르겠어…」 

에리「의미를 모르겠는 게 아니라고」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45:02.86 ID:+vXWjWRB.net

마키「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에리「춤을 잘 추는 선배한테 공짜로 배우려고 생각하지 말라고」 

마키「…미안하네」 

마키「부탁합니다… 에리」 

에리「어떡할까나」 

마키「」빠직

마키「부탁드립니다…」 

에리「어쩔 수 없네에」 

마키「」빠드득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45:44.39 ID:+vXWjWRB.net

마키「나 돌아갈래」 

에리「그렇게 화내지 마」 

마키「시끄러워」 

에리「미안미안, 사과할테니까 가지마」꼬옥 

마키「잠깐… 떨어지라고!」 

에리「또 부끄러워 한다♪ 나한테 이렇게 돼서 기쁘잖아?」 

마키「떨어지라니까~아!!」바둥바둥

에리「날뛰면 위험ㅎ…」빠악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こりん)＠＼(^o^)／ 2016/08/05(金) 00:46:55.87 ID:+vXWjWRB.net

마키・에리「아파라…」 

마키「아하하, 재미있네.」 

마키「의미를 모르겠어…」 

에리「마키」 

마키「뭐야」 

에리「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자♪」 

마키「갑자기 뭐야…」 

에리「마키는 내 소중한 친구니까 말야」 

마키「…읏///」 

마키（에리는 평소에도 지금도 성가시지만…） 

마키（이런 점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