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http://bbs.ruliweb.com/family/3094/game/81035/board/read/9139886?cate=100062


--------------------------------------------------------------------------------------------



전편

니코「니코우미라디오~~~~」 우미「」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00:47.29 ID:36cp5dTl.net

 

니코「네ー!이 방송은」

우미「러브라이브 출장을 목표로 하는 스쿨 아이돌을 응원하는 방송이예요! 그것이~?」

니코우미「니코우미라디오ー!」

우미「이번에는 제대로 타이밍 맞았군요.」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01:58.47 ID:36cp5dTl.net

 

니코「난 말한다는 선택지밖에 없으니까 타이밍은 네가 하기 달렸어.」

우미「제가 말할지 말 안할지 하는 건 니코의 태도에 달렸어요.」

니코「뭐가?」

우미「오늘은 집합시간에 조금 늦었죠?」

니코「크으읏…」

우미「저번에는 제가 잊어버렸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춰줬습니다만, 다음부터는 지각하면 말 안할 거예요.」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03:10.64 ID:36cp5dTl.net

 

니코「그 말은」

우미「네.」

우미「제가 타이틀 콜을 하지 않을 때는 니코가 지각했다는 암시가 되는군요.」

니코「받아들이겠어.」

우미「남자한테 두 말은 없겠죠?」

니코「소녀거든.」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04:25.43 ID:36cp5dTl.net

 

우미「…자, 오늘로서 2회째군요!」

니코「뭔가 감상같은 거 받은 적 있어?」

우미「그렇군요. 학교에서는 꽤나 평판이 좋았다고 해요.」

니코「내 쪽은 딱히 이렇다할 얘기는 없었네.」

우미「그런가요…멤버들은 니코의 활기찬 목소리를 들어서 다행이라고 말했어요.」

니코「정말로?!」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06:27.49 ID:36cp5dTl.net

 

니코「이러쿵저러쿵해도 역시 쓸쓸했던 거지?」

우미「네, 하나요가 그렇게 말했어요.」

니코「하나요만?」

우미「제가 들은 걸로는.」

니코「…그래」(고마워…하나요…)

우미「하나요 말고는 라디오를 듣지 않은 것 같더군요.」

니코「뭐, 역시 아이돌연구부의 부장이네.」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08:03.32 ID:36cp5dTl.net

 

니코「그러면 사연 읽을게.」

우미「알겠어요.」

니코「어디 보자ー러브라이버 네임, 오렌지데이즈씨에게서 온 사연입니다.」

니코우미「감사합니다.」

우미「옛날에 비슷한 제목의 드라마가 있었죠?」

니코「라디오 첫 회 잘 들었습니다. 후훗, 감사합니다.」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09:36.00 ID:36cp5dTl.net

 

니코「저는 두 분의 라디오를 정말로 즐겁게 들어서, 방송 다음날에 친구들한테 라디오 들었는지 물어보니」

우미「응? 뭐라구요?」

니코「라디오를 들었는지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우미「아, 네.」

니코「그룹의 멤버한테 물어보니 모두들 들었다고 합니다.」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10:34.58 ID:36cp5dTl.net

 

니코「처음 방송부터 인기가 생긴 것 같아서 저도 참 기뻐요! 그렇대~」

우미「감사할 따름이네요.」

니코「정말 그렇네~. 하지만 방심하지 말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자.」

우미「그렇군요. 일단은 지각을 하지 않는것부터 노력해보도록 하죠.」

니코「…」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11:51.10 ID:36cp5dTl.net

 

우미「…저도 좀 너무 파고 든 감이 있네요. 죄송합니다.」

니코「우미…」

우미「그럼 다음 사연은 제가 읽죠.」

우미「러브라이버 네임, 곱슬머리 피아니스트씨에게서 온 사연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미「저는 μ’s와 A-RISE 여러분이 아키바에서 라이브를 했을 때 같이 참가했습니다.」

니코「최근에 있었던 일이네.」

우미「그 때, 다른 학교의 스쿨 아이돌에게 두근거렸습니다.」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13:08.52 ID:36cp5dTl.net

 

우미「전부터 유명한 그룹이었던 것도 있어서」

우미「요즘에는 그 그룹의 곡같은 멋진 느낌의 곡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미「스쿨아이돌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μ’s 여러분께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니코「…왠지 니코도 좀 두근거리네.」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14:06.40 ID:36cp5dTl.net

 

우미「과연. 서로 좋은 자극이 되었겠군요. 확실히 그런 자리는 좋죠.」

니코「자극…?」

우미「네.」

니코「그렇네. 자극이네. 참고가 되었어.」

우미「왜 그러나요?」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15:01.79 ID:36cp5dTl.net

 

니코「사연 소개는 이정도이려나~?」

우미「그렇네요.」

니코「이번에도 많은 사연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미「좀 더 읽고싶긴 했어요…」

니코「뭐, 시간은 많이 있으니까 천천히 읽어보자구.」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16:14.98 ID:36cp5dTl.net

 

우미「그렇군요. 사실은 저도 익명으로 사연을 보냈어요.」

니코「어라, 꽤 재미있을 것 같잖아.」

우미「랜덤으로 뽑힌 사연이 제 사연이면 어쩌지 하는 스릴.」

니코「무슨 코너에 보냈어ー?」

우미「물론 비밀이예요. 만약 정말로 뽑았다고 해도 안 가르쳐 드릴거예요.」

니코「그럴거면 처음부터 사연을 보냈다던가 하는 소리는 안 해도 돼잖아.」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17:31.82 ID:36cp5dTl.net

 

우미「그런 소리를 하면서 니코도 몰래 사연을 보낸 거 아닌가요?」

니코「아니, 난 다음에 보낼게. 재미있을 것 같네.」

우미「라디오 네임은 가르쳐 주세요.」

니코「싫은데. 우미가 먼저 말해 줘.」

우미「잡담이 길었네요.」

우미「그러면 다음 코너로 가 볼까요.」

니코「…그래그래」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18:26.10 ID:36cp5dTl.net

 

니코우미『작사도장ーーー』

우미「음ー이 코너는, 청취자 여러분들에게서 작사애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연을 받아서」

우미「청취자 여러분이 지정한 단어를 가지고 뭔가 힌트가 될만한 가사를 짓는 코너」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19:27.69 ID:36cp5dTl.net

 

우미「예요. 보통은 저도 작사를 합니다만, 이 코너에서는」

우미「니코가 주로 가사를 만들게 된다고 해요.」

니코「난이도 높지 않아?」

우미「물론 저도 도와드릴게요.」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20:28.59 ID:36cp5dTl.net

 

니코「난 솔직히 말해서 니코니ー니코쨩이라는 가사밖에 생각한 적 없으니까 알아서 해.」

우미「그건 그것대로 제가 생각하지 못한 가사였죠.」

우미「개성이 드러나서 좋았다고 생각해요.」

니코「바보취급하는거지?」

우미「본받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니코「」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21:41.79 ID:36cp5dTl.net

 

우미「그러면 처음 사연입니다.」

우미「러브라이버 네임, 고속으로 부는 라면씨한테서 온 사연입니다.」

우미「제가 소속되어 있는 그룹에서 솔로곡을 한명당 한 곡씩 만들고 싶으니까, 뭔가 각각 이미지같은걸 말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니코「헤에」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22:38.35 ID:36cp5dTl.net

 

우미「저는 평소에 작사같은건 안하고, 시를 쓴 적도 없습니다.」

우미「부디 저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려주세요.」

니코「꽤나 몰려있는 느낌이네~」

우미「이미지는…활발한 느낌으로, 라고 되어 있군요.」

니코「키워드는?」

우미「아, 딱히 없어요.」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23:40.26 ID:36cp5dTl.net

 

니코「뭐, 나도 활기찬 느낌이 더 이미지하기 쉽긴 해.」

우미「저도 발라드 같은 것 보다는 활기찬 노래가 더 낫긴 하군요.」

니코「그치만 활발한 느낌이라는 것만 가지고는 좀 어렵네. 키워드는 적당히 넣어도 되는 거겠지?」

우미「괜찮겠죠. 고속라면씨는 어떤 분일까요?」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24:37.19 ID:36cp5dTl.net

 

니코「뭐, 작사랑은 관계없다고 했으니까 호노카 같은 사람일지도 모르겠네.」

우미「그건 고속라면씨한테 실례예요.」

니코「앗! 지금 실례라고 말했었지?」

우미「그게 뭐 어쨌나요?」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26:05.65 ID:36cp5dTl.net

 

니코「호노카와 닮았다 = 실례. 라는 건 평소에 호노카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거네.」

우미「!! 절대로 그런 건…」

니코「뭐, 부정적인 이미지라고 말한 나도 고속라면씨와 호노카 양쪽에게 실례되는 발언을 하긴 했지만.」

우미「그러면 처음부터 그런 소리를 안 했으면 됐잖아요.」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27:17.45 ID:36cp5dTl.net

 

니코「그런 부담을 안고서라도 우미의 실수를 찾아낸 건 크다고 생각해.」

우미「…하지만 지금 이렇게 짚고 넘어가지 않았다면 나중에 이 라디오를 듣는 누군가가 실례라는 발언을」

우미「비판할 지도 몰랐겠네요.」

우미「거기까지 생각하고서 저보다 더 많은 부담을 가져가다니, 역시나 전 부장님이예요.」

니코「해설 수고.」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28:15.88 ID:36cp5dTl.net

 

우미「그래서, 가사쪽은 어떤가요?」

니코「으음ー 일단 밝은 느낌의 단어면, 기적은 어때?」

우미「호오」

니코「일단 기적은 μ's에서도 꽤 쓰인 것 같으니까 미라클로 바꿔볼까~」

우미「네.」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29:12.29 ID:36cp5dTl.net

 

니코「기적보다 미라클 쪽이 더 느낌이 살지 않아?」

우미「어떨까요.」

니코「그러면 대단한을 넣어서 대단한 미라클을 후렴 부분에 계속 넣어볼게.」

우미「과연, 니코답네요.」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30:23.13 ID:36cp5dTl.net

 

니코「이것 말고는 생각나는게 없네.」

우미「예를 들면 미라클을 설명하는 단어들을 좀 더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우미「‘대단한’, 어디 보자…기적은 일어나! 라는 희망을 담아서 ‘분명’ 이라던가.」

니코「대단한 기적 분명 기적. 오오ー 확실히 밝은 인상이 강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31:46.82 ID:36cp5dTl.net

 

니코「가사 담당은 폼이 아니네ー!」

우미「이걸로 매일 일어나는 미라클한 일들을 집어넣으면 한층 더 완성된 가사에 가까이 갈 수 있겠죠.」

우미「…으음」

우미「…뭔가 번뜩였어요. 그렇군요, 린 정도한테 딱 맞는 가사가…」

니코「아, 잠깐, 지금 라디오거든.」

우미「그랬었죠…아~ 깜빡 잊어버릴 것만 같아요.」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33:05.68 ID:36cp5dTl.net

 

니코「그러면 고속으로 부는 라면씨의 의뢰는 이 정도면 된거겠지?」

우미「네. 처음 번뜩임이 좋았어요.」

니코「조금 자신이 붙은 것 같아.」

우미「그러면 다음 것도 파팟하고 해치워버리죠.」

니코「맡겨만 줘!」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33:54.65 ID:36cp5dTl.net

 

우미「러브라이버 네임, 멍청이라고 불렸던 겁쟁이씨한테서 온 사연입니다.」

니코「감사합니다.」

우미「작곡은 끝났는데, 가사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음원을 보내드릴테니 뭔가 힌트를 부탁드려요.」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35:36.01 ID:36cp5dTl.net

 

니코「헤에, 음원이 있어?」

우미「네. 그러면 시작부분만 조금 들어볼까요.」

 

 

니코「꽤 슬픈 느낌의 노래네.」

우미「그렇네요.」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36:43.13 ID:36cp5dTl.net

 

 

우미「어떤가요?」

니코「뭔가 느낌이 왔어.」

우미「잘 부탁드려요.」

니코「일단 밤이네. 그리고…실연의 슬픔이 영원한 밤처럼 닦아낼 수 없는 것 같은 느낌」

우미「네.」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37:34.74 ID:36cp5dTl.net

 

니코「실연해서 눈물이 계속 흘러넘쳐. 그런 슬픈느낌이 드네.」

우미「…오오, 확실히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니코「어떨까. 실연 노래는 한두개가 아니니까 여기서 어떻게 개성을 살리느냐가 포인트네.」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39:34.21 ID:36cp5dTl.net

 

우미「일부러 실연노래라는 느낌의 가사를 집어넣어서」

우미「실연하면 이 곡이 듣고싶어지는 표현을 넣으면 좋을 지도 모르겠네요.」

우미「너무 말을 돌리는거나 일부 사람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묘사는 전해지기 힘드니까 금물이예요.」

니코「그렇구나…멍청이라고 불렸던 겁쟁이씨, 이정도면 꽤 좋은 느낌 아닐까?」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40:41.73 ID:36cp5dTl.net

 

우미「그렇네요.」

니코「의외로 잘 되는데?」

우미「역시 전 부장이네요」

우미「이런 식으로 작사하는데 고민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니코「언제든지 사연을 보내주세요ー」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41:27.63 ID:36cp5dTl.net

 

니코「그러면 여기서 노래 한곡 듣고 가죠.」

니코「이번에 들으실 노래는…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입니다.」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42:41.58 ID:36cp5dTl.net

 

우미「네…」

니코「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우미「이 곡은 말이죠…뭐라고 할까요…」

니코「뭐가?」

우미「………」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45:01.27 ID:36cp5dTl.net

 

니코「…」

니코「그렇네…이 곡은 μ's의 곡인데」

니코「이제까지 μ's의 감정…일상을 한 권의 책으로 표현한 노래.」

니코「각각의 파트가 있긴 하지만 멤버 각자의 마음이 신기하게도 하나로 묶여진 가사가 되었었지.」

우미「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는 어떻게 될까. 그런 노래군요.」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3:45:58.60 ID:36cp5dTl.net

 

니코「…」

니코「마지막 후렴 앞부분에서 우미쨩이 췄던 춤과 표정이 정말 멋졌어. 하지만 그 웃음에서 배어나오는 감정이 슬픔을 자아내는 느낌이네.」

우미「…그만해주세요.」

니코「그러면 들어 주세요. μ's」

니코우미「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12:10.31 ID:36cp5dTl.net

 

니코「이어지는 코너는 싱글벙글한 이야기~」

니코「이 코너는 저, 야자와 니코의 전매특허, 니코니코니ー!」

니코「로 친숙한 이 대사.」

니코「일상에서 무심코 웃었던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예요ー」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12:59.74 ID:36cp5dTl.net

 

우미「네.」

니코「이야기를 듣고 제가 아니라 우미쨩이 니코니코니한 웃음을 지을지 어떨지로 판정합니다.」

우미「네.」

니코「훌륭하게 우미쨩을 미소짓게 만들면 특제 밀키한 맛 사탕을 선물로 드려요!」

우미「네.」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13:43.26 ID:36cp5dTl.net

 

우미「마침 웃음이 필요했어요.」

니코「오늘 상태는 어때?」

우미「음…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을 듣고 조금 슬픈 기분이 들어서」

우미「어떨까요. 꽤 허들은 낮아지지 않았으려나요.」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14:33.97 ID:36cp5dTl.net

 

니코「폭소를 노리는거야?」

우미「가능하다면요.」

니코「운에 달린건가… 그러면 처음 사연 읽을게요~」

니코「러브라이버 네임, 창천의 운디네씨한테서 온 사연입니다ー」

우미(!!!! 이건…)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15:52.54 ID:36cp5dTl.net

 

우미「가, 감사합니다.」

니코「어제,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서 깨달은 겁니다만」

니코「팬티를 거꾸로 입고 있었습니다.」

우미(…//)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16:58.07 ID:36cp5dTl.net

 

니코「3교시 마치고 깨달았습니다만, 이대로 고쳐입지 않고 하루를 지낼 것인가」

니코「똑바로 고쳐입고 하루를 지낼 것인가가 정말 고민되었습니다.」

니코「4교시 수업은 이동식 수업이었기 때문에 빨리 정하려고 했습니다만」

니코「정해지지 못했기 때문에 운에 맡기려고 했습니다.」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18:12.15 ID:36cp5dTl.net

 

니코「팬티를 벗어서 손가락에 끼우고, 팬티를 빙글빙글 돌리다가 방향을 보지 않고 바로 입었습니다.」

니코「아니 뭐하는 건데 이 창천의 운디네씨ㅋㅋ」

니코「에ー…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왔습니다. 그 후 팬티에 대한건 완전히 잊어버리고」

니코「밤에 목욕탕에 갔을 때 문득 거울을 보니 세탁시 주의사항이 쓰여진 태그가 나와있었습니다…」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19:20.73 ID:36cp5dTl.net

 

니코「즉, 저는 그 이후 팬티를 거꾸로, 게다가 뒤집어 입었다는 게 됩니다.」

니코「그렇대. 너무 적나라한데?」

우미「꽤나…좋은 에피소드군요. 니코는 어떤가요?」

니코「나는 재미있었어.」

우미「그러면!」 (해냈어요…!)

우미「니코니코니ー!」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20:09.07 ID:36cp5dTl.net

 

니코「나왔네ー! 창천의 운디네씨에게는 사탕을 드릴게요」

우미「축하드립니다…」

니코「그럼 다음 사연」

니코「러브라이버 네임, 벼안경씨에게서 온 사연입니다.」

우미「감사합니다.」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21:10.81 ID:36cp5dTl.net

 

니코「만화같은데 보면 안경을 쓴 사람이 안경을 벗으면 눈이 3 모양이 되죠?」

니코「저도 눈이 나빠서 정말 그렇게 되나 궁금해서」

니코「안경을 벗고 거울을 봤더니 시야가 흐려서 확인을 못했습니다.」

니코「어때?」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22:12.90 ID:36cp5dTl.net

 

우미「과연. 덤벙쟁이군요.」

우미「니코니코니ー!」

니코「오! 또 나왔네!」

니코「축하합니다. 벼안경씨에게도 사탕을 선물로 드려요~」

우미「짧은 사연 치고는 포인트를 잘 잡은 이야기였어요.」

니코「무심코 웃게 되는 사연이네.」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26:13.53 ID:36cp5dTl.net

 

니코「그럼 다음~ 러브라이버 네임……」 (앗!)

니코「스, 스페이스 로리타씨에게서 온 사연입니다.」

우미「감사합니다.」

니코「어디 보자ー……중학생때 수학여행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26:57.61 ID:36cp5dTl.net

 

니코「옛날부터 있었던 민박집에서 묵었습니다만, 꽤나 분위기 있는 민박집이었습니다.」

니코「저는, 기본적으로는 유령같은건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니코「TV같은에서 하는 괴담방송같은 건 어째선지 보게 되곤 합니다.」

우미「그 기분 알 것 같네요.」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34:34.62 ID:36cp5dTl.net

 

니코「갑자기 머릿속에서 무서운 장면이 떠올랐지만」

니코「뭐, 5명씩이나 같이 있으니 괜찮으려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니코「그날 밤,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은 먼저 잠들었고」

니코「저도 자려고 하니 왠지 계속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35:37.96 ID:36cp5dTl.net

 

니코「이 창문 밖에…방 구석에…같이 계속 무서운 생각만 들고」

니코「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밖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풀이나 나무가 흔들리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습니다.」

우미「…」

니코「억지로 잠을 청해서 막 잠이 들려고 할 때, 옆에서 자고 있는 친구가 갑자기 뿌웅! 하고 방귀를 뀌었습니다.」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36:32.59 ID:36cp5dTl.net

 

니코「갑작스러운 소리에 놀란 저는」

니코「몸에 힘이 들어갔는지 갑자기 뿌웅! 하고 방귀를 뀌게 되었습니다.」

니코「하지만 저 말고는 아무도 일어나지 않고」

니코「이 상황에 저는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다가 어느 샌가 공포심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37:18.94 ID:36cp5dTl.net

 

니코「그렇대…」

우미「으ー음, 좀 서론이 긴 것 같은데요.」

니코「그래…?」

우미「유감입니다만 스페이스 로리타씨는 기각입니다.」

니코「하지만 순간적인 임팩트는 꽤 좋지 않아?」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38:01.05 ID:36cp5dTl.net

 

니코「뭐 좋아…」

니코「그러면 이번에는 이 정도네.」

우미「그런가요. 보내주신 사연 정말 감사합니다.」

니코「앞으로도 계속 사연을 기다리고 있을게요ー」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51:47.27 ID:36cp5dTl.net

 

니코「니코우미라디오」

니코「슬슬 엔딩 시간입니다.」

우미「2회째도 눈 깜빡할 사이군요.」

니코「그렇네.」

우미「꽤나 익숙해진 기분이 들어요.」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52:33.22 ID:36cp5dTl.net

 

니코「그치만 오늘 후반에는 좀 기운없지 않았어?」

우미「그랬었나요?」

니코「뭐, 상관없지만.」

우미「그런데 니코」

니코「뭐야?」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53:19.38 ID:36cp5dTl.net

 

니코「아, 맞다.」

우미「슬슬 파이널 라이브가 가까워지고 있군요.」

니코「앞으로 2일이네.」

우미「그렇죠. 준비는 잘 하고 있나요?」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54:00.40 ID:36cp5dTl.net

 

니코「물론이지. 남은게 있다고 한다면」

니코「앞머리를 조금 정리하는 것 정도일려나.」

우미「저는 틈틈이 라이브때 쓸 노래를 계속 듣고 있어요.」

니코「아직 좀 더 남은 것 같았는데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

우미「세월 참 빠르네요…」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54:36.44 ID:36cp5dTl.net

 

니코「감상에 젖는건 아직 빨라.」

우미「알고 있어요.」

니코「뭐가 기대되?」

우미「청춘 로맨틱이네요.」

니코「psychic fire잖아?」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55:17.86 ID:36cp5dTl.net

 

우미「시작 노래는 그거죠.」

니코「아ー그거네.」

우미「세트리스트 제대로 기억하고 있나요?」

니코「당연하잖아!」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56:06.42 ID:36cp5dTl.net

 

니코「그것보다 우미, 마지막 정도는 마음껏 울어도 괜찮다구?」

우미「그건, 그렇네요.」

우미「하지만 역시 무대에 서기까지는 참아야 하겠죠.」

니코「항상 그렇게 말하면서」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56:47.52 ID:36cp5dTl.net

 

우미「니코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으니까 다른 멤버가 펑펑 울어도 안심이 되네요.」

우미「그러니까, 저도 울어도 괜찮겠죠?」

니코「…나도 말이지, 북받치는 건 있어.」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58:27.90 ID:36cp5dTl.net

 

니코「그러니까 우미를 보고 있다구.」

우미「의지하고 있답니다?」

니코「그건 내 대사야.」

니코「만약 내가 못 참더라도 우미가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해서 지금까지는 울기도 했어.」

우미「…」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6:59:17.77 ID:36cp5dTl.net

 

니코「파이널이야.」

우미「울고 싶은 건가요?」

니코「그건 아니지만」

니코「모두가 울어서 아무 말도 못한다고 해도 괜찮잖아.」

니코「마지막 스테이지니까…」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7:00:11.42 ID:36cp5dTl.net

 

우미「울기 위해 무대에 서는 건가요?」

니코「아니, 아니야.」

니코「모여있는 모두를 기쁘게 해 주기 위해서야.」

우미「네.」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7:02:00.12 ID:36cp5dTl.net

 

우미「아무 말도 할 필요는 없겠네요.」

니코「…응.」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7:07:00.71 ID:36cp5dTl.net

 

우미「다음 방송날짜는 아직 안 정해졌어요.」

니코「분명히 금방일거야.」

우미「이 라디오의 작가에게 달렸군요.」

니코「그런 발언은 위험하니까 그만둬.」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3/29(火) 07:08:39.72 ID:36cp5dTl.net

 

니코「그러면! 이번에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미「슬슬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군요.」

우미「진행은」

니코「야자와 니코와」

우미「소노다 우미였습니다.」

니코우미「바이바이ー!」

 

 

 

 

 

 

 

 

 

 

 

 

 

 

 

 

 

우미「아, 니코. 스페이스 로리타는 너무 뻔했어요.」

니코「」

 

 

 

- 끝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