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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번역/일상

호노카 아버지「하고있나?」

도서관알바 2017. 5. 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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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5/05(金) 01:25:32.10 ID:ru0YdxFH0


덜컥 


점주「예, 어서옵쇼」 


호노카 아버지「…」 


점주「오! 호무라 주인장이시구만. 드문 일이네. 내일은 휴일인가?」 


호노카 아버지「…」 


점주「뭐? 내일도 일한다고? 참, 전통이 있는 가게는 힘들겠구만. 뭐, 우리도 쉬는 일 없이 열고 있지만 우리 가게는 돈이 안벌려서 매일 열고 있는 느낌이지. 금요일 밤인데도 주인장이 오늘 첫 손님이니까 말이야.」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5/05(金) 01:33:01.90 ID:ru0YdxFH0


점주「그래서? 오늘은 무슨 일인가?」 


호노카 아버지「…」 


점주「에? 따님하고 싸웠다고? 주인장네는 확실히... 따님이 두분 계셨지?」 


호노카 아버지「…」 


점주「그렇구만. 언니쪽하고 싸운건가?」 


호노카 아버지「…」 


점주「헤에. 스쿨 아이돌이지? 요즘 부활동으로 아이돌을 하는 시대였지? 많이 변했구만... 바로 앞까지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인지 뭔지 무슨 말을 하는지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아」 


호노카 아버지「…」 


점주「과연. 그 아이돌 활동에 열중한 나머지 가게 일을 도와주지 않게 된거구만?」 


호노카 아버지「…」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5/05(金) 01:41:48.92 ID:ru0YdxFH0


점주「뭐, 기분은 알겠어. 우리집도 이제 딸이 시집을 가게 됐는데도 고등학생일 때는 뭐랄까 제대로 말도 듣지 못했지.」 


호노카 아버지「…」 


점주「그렇구만. 우리집 애도 그랬지. 어릴적에는 말을 듣지 않아서 말이야.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이런 말괄량이가 앞으로 괜찮을까 하고서. 그래도 말이야, 옷이 흙투성이가 되어서 돌아오면 어딘가 마음이 안심됐었어.」 


호노카 아버지「…」 


점주「그게 이제는 만날 때마다 깨끗해져선...」 


호노카 아버지「…」 


점주「뭐, 그런 얼굴 하지 마시게」 


호노카 아버지「…」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5/05(金) 01:53:15.30 ID:ru0YdxFH0


점주「그렇구만. 학생회장도 하고있나?」 


호노카 아버지「…」 


점주「그렇지. 마음속으로는 언제나 딸의 성장을 빌고있지만. 아까도 말했지만 역시 어딘가 어린 아이인 채로 있어줬으면 하고 생각하지. 계속 걱정 끼쳐줬으면 하지」 


호노카 아버지「…」 


점주「우리집 딸아이는 이제 시집 갔다고 말했지?」 


호노카 아버지「…」 


점주「처음으로 상대를 데리고 왔을때는... 솔직히 후려 갈기고 싶다고 생각도 했어.」 


호노카 아버지「…」 


점주「아니, 성실하고 순수한 청년이야. 상대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성실한 아이라고 해도 나한테서 딸을 빼앗아간다는 건 바뀌지 않으니까 말이야. 그래도, 딸이 그 상대를 보는 눈을 보고서 인정했어. 분명 이제는 나를 그런 눈으로는 봐주지 않을거라고 말이야.」 


호노카 아버지「…」 


점주「아아, 미안허이. 그래도, 호노카쨩은 아직 고등학생이지? 지금은 아이돌 활동에 마음을 빼앗겼을지도 모르지만 같은 집에 살고있고 좋잖나」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5/05(金) 02:00:52.63 ID:ru0YdxFH0


호노카 아버지「…」 


점주「뭐, 부모라는 건 모순되어있는 법이지... 응... 전혀 이치에 맞지 않아」 


호노카 아버지「…」 


점주「그렇지. 오늘은 가게 접고 확실히 주인장이랑 놀아볼까」 


호노카 아버지「…」 


점주「라고 말하고 싶지만. 봐? 데리러 온 거 같구만?」 


덜컥 


유키호「안녕하세요」 


점주「안녕」 


유키호「앗! 또 마시고 있는거야? 정말, 데리러 왔어?」 


호노카 아버지「…」 


유키호「자, 언니도」 


호노카「아빠... 그...」 


호노카 아버지「…」 


호노카「에? 정말?」 


호노카 아버지「…」 


점주「자. 그럼, 또 찾아주십쇼」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5/05(金) 02:07:17.19 ID:ru0YdxFH0


덜컥


점주「어서옵쇼」 


여고생「…」 


점주「오! 오랜만이구만? 오늘은 혼자서 왔나? 헤에? 아버지는 건강하시고?」 


여고생「…」 


점주「그렇구만. 다행이야. 지금은 훌륭한 선생님이시니까. 그런데도 우리집에 이따금씩 얼굴을 비춰주고 기쁘구만」 


여고생「…」 


점주「차가운 토마토? 있는데... 그걸로 괜찮은건가?」 


여고생「…」 


점주「그럼,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를 만들어 줄까」 


여고생「…」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5/05(金) 02:14:36.55 ID:ru0YdxFH0


점주「괜찮아. 아버지도 수련의 시절에는 자주 먹고 갔어. 숨겨진 메뉴 라면서 말이야」 


여고생「…」 


점주「그렇지. 그래서? 오늘은 학교 끝나고 돌아가는 길인가?」 


여고생「…」 


점주「헤에? 혹시 스쿨 아이돌 말인가?」 


여고생「…」 


점주「오토노키자카지? 혹시 호무라의 호노카쨩이랑 같이 하고 있는건가?」 


여고생「…」 


점주「그런가. 세상 참 좁네. 그건 그렇고, 부활동 끝나고 온 것 치고는 빠르네? 무슨 일 있었나?」 


여고생「…」 


점주「그런말 하지마. 가게 들어올 때부터 기분 안좋아 보이는 얼굴 하고있구나 하고 생각은 했지만」 


여고생「…」 


점주「어중간한 시간에 돌아가면 어머님도 걱정 하실거야」 


여고생「…」 


점주「헤에. 부활동에서 친구랑 싸웠다고?」 


여고생「…」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5/05(金) 02:21:01.39 ID:ru0YdxFH0


점주「그렇구만. 그래서? 어떻게 화해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라...」 


여고생「…」 


점주「아하하하」 


여고생「…」 


점주「미안 미안」 


여고생「…」 


점주「그렇구만. 그 아이들은 소꿉친구고? 그래서, 그 둘이랑 친해졌다」 


여고생「…」 


점주「그런데 자신은 둘이랑 다르게 함께 보낸 시간이 짧으니까 솔직히 질투가 난다」 


여고생「…」 


점주「그런 자신이 안절부절 못하는 사이에 무심코, 라는 건가」 


여고생「…」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5/05(金) 02:27:03.61 ID:ru0YdxFH0


점주「그래도, 그 둘은 그런 일 정도로 너를 싫어하게 될 아이들인건가?」 


여고생「…」 


점주「그렇다면 아무 걱정 할 필요 없잖나?」 


여고생「…」 


점주「그리고 말이야, 싸우고 난 후에는 숨겨진 큰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말이야」 


여고생「…」 


점주「그렇지. 화해라는 녀석은 싸우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니까」 


확실히 마키쨩의 목소리가 여기서 들렸다냐ー 


린쨩 정말? 


여고생「…」 


점주「이 가게는 낡아서 말이야. 밖에까지 목소리가 들려」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5/05(金) 08:14:22.61 ID:ru0YdxFH0


덜컥 


점주「어서옵쇼」 


여성「…」 


점주「이런 시간에 점심?」 


여성「…」 


점주「그렇구만. 일이 길어져서? 큰일이구만. 바쁘다는 건 기뻐할만한 일이지만」 


여성「…」 


점주「그런가? 여기는 휴일에도 일이라고?」 


여성「…」 


점주「그래서 집을 따님에게 맡기는 일이 많다? 첫째 딸이 고등학생이었나?」 


여성「…」 


점주「그렇구만. 어릴적 잠깐 만났을 뿐이니까. 내 얼굴 보고서 무서워 무서워 라면서 울었던 그 아가씨가 말이지」 


여성「…」 


점주「과연. 동생들을 돌보는 것 까지 맡겨버려서 중요한 청춘을 빼앗아버린게 아닐까...라는 거지?」 


여성「…」 


점주「헤에. 부장이라고? 굉장하네?」 


여성「…」 


점주「에? 스쿨 아이돌 하고있다고? 요즘 자주 듣네」 


여성「…」 


점주「그러고 보니 어린 시절에 만났을 때도. 아이돌이 된다고. 그렇구만. 꿈을 쫓아가고 있는 건가」 


여성「…」 


점주「그렇기도 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뭐... 일을 그만둘 수는 없으니까」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5/05(金) 18:17:44.30 ID:8AgKoQcjO


여성「…」 


점주「뭐, 부모의 딜레마라는 거지」 


여성「…」 


따르릉 


점주「어라? 따님이신가?」 


여성「…」 


점주「오늘은 카레인건가」 


여성「…」 


점주「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네 등을 봐왔으니까 이렇게 올곧게 자란게 아닌가?」 


여성「…」 


점주「너는 부모 실격이라던가 그런게 아니야. 사진속 아이들의 미소를 보고서 확신했어」 


여성「…」 


점주「그럼. 이거 먹고서 오후에도 힘내봐. 그저, 너무 많이 먹어서 카레를 먹을 수 없게 되는 일은 없도록 말이지」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5/05(金) 20:00:47.95 ID:ru0YdxFH0


덜컥


점주「어서옵쇼」 


여고생「…」 


점주「어라? 오늘은 혼자인건가?」 


여고생「…」 


점주「그런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그래서, 주문은 어쩔텐가?」 


여고생「…」 


점주「그래. 라멘말이지?」 


여고생「…」 


점주「그건 그렇고 라멘 정말 좋아하는구만. 우리집 같은 식당의 라멘 말고 제대로 된 라멘을 먹으러 가면 좀더 맛있는 라멘을 먹을 수 있을텐데?」 


여고생「…」 


점주「그래? 그녀석 기쁜 말을 해주는구만. 그럼 마키쨩에겐 감사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여고생「…」 


점주「아하하. 그렇네」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5/05(金) 20:26:15.59 ID:ru0YdxF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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