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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火) 18:12:40.63 ID:199eNQ2U0
니코 (하나요가 상담하러 와서 별일이네라고는 생각은 했지만... 기.. 기분 탓일 거야!)
하나요「하지만 점점 성장하는 것을 보면 행복한 기분이 들어~」
니코 (기분탓이 아니야!? 어..어떻게 된 거야...15살에 아이가 있다니...요즘 애들은 대단하네)
니코 (기껏 해봐야 애인이 어떻다던가 그 정도라면..아니 그것도 상담하면 곤란하나)
2: 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火) 18:13:39.24 ID:199eNQ2U0
하나요「그래도 역시μ's의 활동과 병행하기는 힘들어서...」
하나요「그래서 말인데, 가능하다면, 니코쨩도 도와줬으면 해서!」
니코 「그건 괜찮은데...그, 뭐라 말해야하나 하나요의파트너? 는 도와주지 않는 거야?」
하나요「?나는 기본적으로 혼자서 키우는데...뭐 힘들 때에는 사람을 구할 때도 있어」
니코 (에에에...혹시 꽤나 복잡한 사정이라도 있는 걸까..)
5: 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火) 18:14:49.82 ID:199eNQ2U0
니코「미안, 방금 거는 무신경한 발언 이였네」
하나요「그, 그랬어...?」
니코「에 그러니까, 그래서? 애는 몇 명 있는 거야?」
하나요「...좀 많아서 잘 모르겠는데」
니코「에에!?」
6: 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火) 18:15:35.92 ID:199eNQ2U0
니코 (정말 뭐야! 셀 수 없을 정도라니! 적어도 축구가 할 수 있을 정도라던가 웃어넘길 수 있는 인원으로 하라고!)
하나요「에헤헤, 니코쨩한테도 나중에 나눠줄게」
니코「으힉!?」
니코 (인신매매!? 애당초 받아도 곤란하다고!)
7: 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火) 18:16:42.25 ID:199eNQ2U0
니코「자, 잠깐 하나요? 아무리그래도 그건 좀ー」
하나요「걱정하지 않아도 돼! 농약은 쓰지 않았으니까! 역시 맛있는 쌀은 유기농이 아니면!」
니코 「ー에?ㅆ, 쌀?」
8: 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火) 18:17:40.98 ID:199eNQ2U0
하나요 「그렇지만...어라? 니코쨩 밥 좋아하지 않았던가?」
니코 「잠깐, 그럼 아까 애라고 말했던 건...」
하나요 「쌀인데? 소중히 키우고 있으니까 내 아이나 다름없어!」
니코 「그, 그래...」
9: 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火) 18:18:22.03 ID:199eNQ2U0
니코 (잘 생각해보면..아니 잘 생각해보지 않아도 하나요가 『아이돌은 연애금지』를 어길 리가 없어..이런 착각을 하다니 부끄럽네...)
하나요 「왜, 왜 그래?」
니코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자아 자아 하나요의 쌀 보러가자!」
10: 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火) 18:20:21.79 ID:199eNQ2U0
교외
니코 「여기가 하나요의 밭...」
니코 「너, 넓네...」
하나요 「그, 그렇지도 않아! 기껏 해봐야 200헥타르 정도고!」
니코 (기껏 해봐야 라니...도쿄돔 몇 개분이야...? 이거)
니코 (일반적으로 벼농사 농가는 땅이 많다고는 하지만...것보다 1헥타르당 150만 엔 정도 아니였나...?)
11: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화)18:21:28.36 ID:199eNQ2U0
니코 「에, 그럼 당장 시작해볼까! 내가 뭐 했으면 좋겠어? 모내기?」
하나요 「버, 벌써 6월 하순이고 모내기는 끝났어」
니코 「뭐? 그럼 앞으로 수확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거 아냐?」
하나요 「니코쨩!」 버럭
니코 「뭐, 뭐야?」 깜짝
하나요 「오히려 중요한 건 이제부터야! 예를 들면 물의 관리! 간단히 물을 대 주는 것..가지치기 때 중간까지 물을
대거나 논의 물을 빼 건조시키거나 하지 않으면 안 돼! 벼의 성장이나 날씨의 상태에서 물의 양을 조절하지 않으면
안 되고! 그밖에도 비료나...」
12: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화)18:22:49.01 ID:199eNQ2U0
니코 「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하나요 「미, 미안, 나도 모르게... 니코쨩은 이 아이를 돌봐준다면 좋겠네」
니코 「이거..오리?」
하나요 「응, 오리야! 예쁘지?」
니코 「으, 응...오리가 뭔가 도움이 되나?」
하나요 「니코쨩!」 버럭
니코 「히익! 또!?」 깜짝
13: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화)18:24:15.82 ID:199eNQ2U0
하나요 「이 상황에서 오리라고 하면 논에 풀어주는 것 밖에 없잖아! 오리는 말이야, 벼에 붙는 해충이나 잡초를 먹어
줘! 게다가 오리가 헤엄치려고 논바닥의 흙을 섞어 주지! 또 오리 똥은 비료까지 돼 비료에 필요한 인, 질소, 칼륨
도 듬뿍 포함한다고! 다만 먹이로 싸래기를 주지 않으면 벼 이삭을 여물로 먹어 버리니까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어려운 점이지만...」
니코 「에, 헤~ 그렇구나」
14: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화)18:25:50.44 ID:199eNQ2U0
하나요 「그, 그럼 아까도 말했지만 니코쨩은 오리를 지켜봐줘, 개에게 물리거나 덫에 걸리지 않게」
니코 「그렇구나, 알았어! 이 니코니에게 맡기라고!」
하나요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쪽의 오두막에 와서」
니코 「어디 보자~」
오리×3000 「꽥꽥꽥!」
니코 「」
하나요 「힘내자!」
16: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화)18:28:28.03 ID:199eNQ2U0
-9월 중순
니코 「드디어...드디어 수확이네!」
니코 「정말로 힘들었어...」
니코 (뭐 오리 귀여웠으니 좋네)
하나요 「우으읏...항상 이때만큼은 눈물이 나와 버려」
17: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화)18:29:38.52 ID:199eNQ2U0
니코 「그래서, 어떻게 수확하는 거야?」
하나요 「손으로 수확해서 짚으로 묶어서 햇볕에 말리고, 그다음 발로 밟아서 탈곡하고...」
니코 「자, 잠깐만! 그런 건 절대 아닌 거 같은데!」
하나요 「에헤에 농담이야! 이걸 쓰자!」
18: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화)18:30:57.67 ID:199eNQ2U0
니코 「이건...뭔가 본 적 있는 거 같네」
하나요 「대단하다구~이거, 콤바인라고 하는 건데 작년에 아버지가 사 주신 거야! 이름은 『 비오레 』 !」
니코 (지금까지 정말로 손으로 수확했네...)
19: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화)18:32:27.33 ID:199eNQ2U0
니코 「그럼 바로 수확을..」
하나요 「아니, 우선 논에서 물을 빼고 잘 건조시켜야 해, 그렇지 않으면 콤바인이 들어가지 못하고 벼가 쓰러지기 쉽게 된다고」
니코 「그렇다면 수확은 아직 인가...」
20: 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火) 18:33:31.28 ID:199eNQ2U0
- 1주일후 -
니코「-좋아! 이걸로 끝이네!」
하나요「수고했어~, 여기, 차야」
니코「고마워, 그런데? 이 쌀 어떻게 할 거야? JA의 컨트리 엘리베이터에라도 가져갈 거야?」
(JA : 농업 협동조합 / 컨트리 엘리베이터 : 곡물의 건조·저장 등을 위한 시설)
하나요「아아, 그거라면 우리 농가에 볍씨를 수용하는 시설이 있어」
니코「그, 그래...」
니코(이제 이 정도로는 놀라지 않아)
21: 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火) 18:34:37.43 ID:199eNQ2U0
니코「그런데 말야 이 쌀은 파는 거야? 이거면 유기JAS규격의 요건 충족시키는 거 아냐?」
(JAS : 일본 농림 규격)
하나요「정말! 니코쨩 이 정도는 집에서 밖에 못 먹는 양이야」
니코「그러네―」
니코 (이거 전부 먹는 건가...)
하나요「맞다! 이거, 약속했던 쌀 500kg」
니코「이, 이렇게나! 아니 너무 많아서 못 먹을 거야...」
22: VIP로 바뀌어서 NIPPER이 보냅니다 2014/06/24(火) 18:36:49.84 ID:199eNQ2U0
하나요「그런가...아, 그리고 이거!」
니코「?고기?....이거 설마..」
하나요「응! 오리고기야! 나베요리에 넣거나 카모난반에 넣으면 맛있어, 쌀이랑 함께 먹어-」
니코「oh...」
이렇게 해서 나의 수개월간의 농사체험은 끝을 고했다. 여러 가지 힘들었지만 보람은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들 자급자족에 도전하라! 덧붙여서 러브라이는 우승했다.
끝
참고로>>1은 농가가 아니라 옛날에 읽은 책의 기억으로 썼습니다. 그래서 내용이 맞는지 모릅니다.
『니코파나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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