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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a]:2015/08/16(日) 02:05:26.10 ID:0o5LO+54o


  코토리「모두… 미안… 미안해…」뚝뚝


  린「울지 마아… 코토리쨩」


  에리「큭, 투아웃!」


  우미「타자는…」


  노조미「마키쨩…!」



  마키「내… 차례」



  마키「(내가, 치지 못하면 경기가 끝나버려… 


호노카가 없어져버려, 이 9명이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끝나버려…!


쳐야 돼… 쳐야 돼 쳐야 돼 쳐야 돼…!


………안 돼


…안 돼, 나 따위한텐 무리…!


키라 츠바사의 공… 나, 한 번도 배트에 맞추지 못했어… 


뭐가 천재야! 뭐가…


손이… 손이 떨려서 배트를… 못 들겠어!


무서워…!)」


36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a]:2015/08/16(日) 02:06:05.47 ID:0o5LO+54o


  하나요「마키쨔앙!」

  린「마-키쨩!」



  마키「……! 린…, 하나요? 당신, 1루 주자 아냐…?」


  린「우아- 역시! 마키쨩 벌벌 떤다냐-!」

  하나요「내가 있지, 타임 요청했어 마키쨩이랑 이야기 하고 싶어서 에헤헤」


  마키「……」


  린「무섭지 린도 알아 자기 때문에 전부 끝나버리는 게 아닐까, 몇 번이고 꿈꿔버렸어 …그치만, 마키쨩만의 잘못이 아니야 오늘, 린도 전혀 치지 못했어 만약 못 치더라도 아웃 개수는 똑같아」


  마키「…그러네, 같이 책임져야 돼?」


  하나요「마키쨩」쓰담쓰담


  마키「붸에에…! 뭐하는 거야 갑자기」


  하나요「치지 못해도 괜찮아…… 고작 야구, 죽는 게 아니니까」


  마키「잠깐… 야구광인 당신이 그런 말을? ……그래도, 안 돼… 만약 못 치게 되서 호노카가…, 라는 생각하면」


  하나요「만약 데리고 가버리면, 모두 매일 만나러 가자!」

  린「배트 들고 UTX에 가서 대결이라도 신청해서 탈환하면 된다냐!」



  린파나「그러니까」



하나요와 린의 따스한 손이, 살며시 내 등을 부드럽게 밀어주었다



  린파나「힘내!」



……응, 고마워 떨림, 멈췄어



벤치의 턱에 한 발을 걸어, 베테랑 감독처럼 날카로운 눈을 하고 있는 니코쨩


니코쨩은「마키쨩!」 이라고 한 마디, 만면에 미소를 띤 니코니-포즈를 취해보인다


정말, 바보라니까 


캐치프레이즈, 자신의 텐션을 올릴 수 있는 마법의 말


니코쨩이 어제 했던 이야기가 뇌리를 스친다 시험해봐?


『승리는 돈으로 살 수 있어!』


…아니, 이건 아냐


「……맛키맛키마-」


손 모양을 만들어 중얼거려본다 물론,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을 작은 목소리로


……뭐하는 거야 ,나


그런 자조로, 굳었던 뺨의 근육이 자연스레 풀린다 


역시 니코쨩은 대단한 사람일지도


에리, 노조미, 우미, 코토리, 호노카


모두 든든하고 상냥한 눈동자로 나를 봐주고 있어


아무도, 승부를 포기하지 않네



  마키「잘 보라구 한 방 날려주고 테니까」


36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a]:2015/08/16(日) 02:06:48.91 ID:0o5LO+54o


『9번 좌익수 니시키노씨』



  츠바사「(답답해… 답답하다구, 안쥬… 에레나… 호노카씨…)」

  츠바사「짓밟아줄 거야… 전부 끝이라구, 9번 무명씨」


  에레나「(츠바사… 광기와 제정신 사이에서 괴로워하고 있어… 츠바사…!)」



  마키「(키라 츠바사,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래, 초초해져선 안 돼…


아까의 타석, 내 타격 이론의 완성을 봤어…!


생각하는 거야 맛키, 쿠루데 레이세이 침챠쿠


우선은 심호흡


대량의 산소를 받아들여, 우수하기 짝이 없는 내 뇌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거야


스으으읍… 하아아아…


오케이, 그리고… 인정하는 건 부아가 치밀지만, 이 녀석은 날 무시하고 있어


마키쨩 파파가 찾아준 약점 그 두 번째!


깔보는 버릇!


…뭐, 실은 에리가 찾아준 거지만


어쨌든 이거라면, 내가 약한 코스가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코스로 올 게 뻔해


즉 공이 가장 쭉 뻗는, 한 가운데 높게…!)」



  츠바사「(전부 스트레이트… 최고의 공으로 삼진을… 끝장을 내주지!!)」슉!!!



  마키「공이 보이지 않아도 돼, 타이밍만 잡으면…! 내 완벽한 두뇌로 찾아낸 코스!! 뇌 속에서 구축한 맛키식 완전 타격 이론에 따라 몸을 움직이는 거야!


나는 천재, 니시키노 마키니까!」붕!!!



까…아아앙!!!!



【실황】

『쳤다아---!!!!


공이 드높이 떠오릅니다!!!


우익수 후방을 습격!!


라이트 유우키 뒤로! 뒤로…!』



  에레나「(완벽한 폼… 이상적인 스윙! 니시키노 마키, 너의 큰 둔부는 틀림없는 강타자의 자질 그날, 승부를 걸어온 순간부터, 나는 언젠가 너에게 맞아, 패배할 거라는 걸 알고 있던 걸지도……)」



  에레나「ㅡㅡ하지만, 그 패배는 오늘이 아니다! 이 타구는 힘이 부족해! 안쥬! 펜스 앞 라인드라이브다!!!」



【실황】 

『라이트 유우키… 펜스 앞에서… 이쪽을 향했다! 


뻗지 않습니다…!』


36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a]:2015/08/16(日) 02:08:43.85 ID:0o5LO+54o


  노조미「안 된대이… 더 뻗그라…!」


  에리「거짓말…!」


  니코「마키쨩…!」


  호노카「(아직이다요! 아직… 마키쨩을 믿어!)」



  안쥬「아쉽네, 니시키노씨… 펜스 앞 풀하우스야」


  츠바사「이번 회, 기적의 안타가 하나는 나왔지만… 기적이라는 건 말야,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으니까 기적이라 부르는 거야 이걸로 만사 오케이, 게임셋이야」



  마키「아직이야!!」


  마키「(지금이야 파파!)」손 딱딱!



【아키바돔 공조실】 


  마키파파「지금이다, 에어컨디셔닝을 MAX로 올려라」


  돔공조기「마키쨩」오시테포치리(눌러 살짝)~



【에어컨디셔닝】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안쥬「어라… 어라어라… 엣!?」



【실황】

『앗! 떨어지려던 타구가 떠올라서…


말도 안 되는… 다시 뻗는다!?


ㄴ, 넘어갔다!…?


너, 너너, 넘어갔습니다아!?!!


복병, 이라고 불러도 지장 없겠죠, 9번 니시키노!


저 키라 츠바사에게서!


9회 경기 막바지!


라이트 스탠드로!!


정말 기이한 홈런!!!


기사회생! 기적! 기적입니다!! 동점 홈런!』



  마키「(그래… 내 캐치프레이즈 정했어, 니코쨩)」


  마키「저기, 알고 있으려나? 1억엔만 있으면 말야…」


  마키『기적은 돈으로 살 수 있어』


36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a]:2015/08/16(日) 02:09:28.99 ID:0o5LO+54o


  호노카「해냈다해냈다해냈다!!!!! 대단해 마키쨔아아아아앙!!!!」


  니코「해냈구나 마키쨔아아아아아앙!!!!! 그런데 지금 타구는…」


  하나요「(돔런은 졸렬해 마키쨩!!! 그치만 최고! 최고라구우우우!!!)」(돔에서 홈런이 잘 나온다는 카더라가 있음)


  린「춋토 (공기가) 사무꾸나이까냐-?」



  에레나「…완전 당했군 데이터에 없었다, 이런 건 츠바사, 마음 다잡고…」


  츠바사「………」비틀


  에레나「츠바사…?」


  츠바사「……」털썩



  에레나「츠바사아아!!!」

  안쥬「츠바사앗!!!」



  츠바사「(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던 『그 밖의 여느 사람들』 


단 하나의 홈런… 


패배를 당한다는 것을, 내 뇌는 이해하지 않고… 인정해주질 않아 


과열 


타버릴 듯이 아파오는 머리, 하얗게 아른거리는 시야 달려오는 두 사람, 포수씨랑… 외야수씨


「츠바사!」「츠바사아!」


있는 힘껏 불러대는


누구더라… 매우, 소중한 사람들이었어… 그런 느낌이 드는데


숨 쉬는 법을 모르겠어


심장은 어떻게 움직이는 거라고 했지?


결국 나는, 뭘 하고 싶었던 거야…?



아아, 생각났어… 어릴 때의…)」


36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a]:2015/08/16(日) 02:09:56.75 ID:0o5LO+54o


【실황】

『장내는 아직 흥분이 식지 않은 채!


투아웃에서 튀어나온 9번 니시키노의 동점 홈런!


직후, 투수 키라가 마운드에 쓰러져 장내가 한동안 술렁거렸습니다


걱정되었지만, 다시 일어서서 계속 던집니다


아무래도 발이 미끄러졌을 뿐이라는 정보가…~~』



  린「(린이라도 알기 쉬울 정도의 볼 뿐이야…)」




볼!


포볼!



  에레나「(츠바사… 너는…)」



ㅡㅡ나는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키라 츠바사, 도쿄 근방 샐러리맨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상사맨인 아버지와 그럭저럭 좋은 대학을 나온 듯한 어머니


나름대로 부잣집의 외동딸


아, 절은 물론 거짓말이다



우리 부모님은 허영심이 강한 사람들이었다


훌륭한 집, 좋은 차, 비싼 시계, 자격, 지위, 신분


그것은 딸인 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스펙, 사회적 지위들을 몸에 익힌다



배우는 일로 가득 찬 스케쥴


피아노, 수영, 서예, 영어회화, 학원 등


배우는 일이 끝나면 다음은 과외 준비, 예습과 복습, 학교 숙제도 있었다


수영장에서 친해질 것 같은 아이가 있었지만, 같이 놀 틈이 없어, 만나도 대화를 이어갈 수 없는, 면식 이상의 관계가 될 수 없었다



내가 살았던 집은 정원이 딸린 독채, 꽤 좋은 느낌의 2층 집


그 2층의 어린이방


피아노 교본이나 영어 단어장, 대량의 숙제로 가득 찬 책상 옆의 창문에는, 인근 공원이 내려다 보였다


항상, 또래인 듯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있었다


숨바꼭질, 술래잡기, 단체 줄넘기, 가위바위보로 계단오르기


나는 전부 해본 적이 없다


그래도 방법은 알고 있어


계속 창문에서 봤으니까



그런 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을 무렵, 영어회화 교실의 귀갓길


우연히 발밑에 야구공이 굴러왔다



나는 그것을 돌려주면서… 처음으로 야구를 접하게 되었다


36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a]:2015/08/16(日) 02:10:23.27 ID:0o5LO+54o


지역의 소년소녀 야구 클럽… 이라곤 해도, 은퇴한 노인이 한가한 아이들을 모아 야구를 가르치는 정도의, 공원 펜스에 둘러싸여 하는 놀이 차원의, 따스한 모임


그런 팀의 할아버지 감독이, 내 공을 깜짝 놀랄 정도로 칭찬해 주었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께 야구를 시켜야한다는 건의



처음엔 난색을 표하던 부모님도, 설득에 꺾여 내가 야구를 시작하는 것을 허락했다


물론, 다른 배움은 줄이지 않고


아빠도, 엄마도, 나를 『자랑할 만한 딸』 로 만들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던 거겠지



아아, 부모님이 싫은 거냐고 한다면, 그런 건 아니야


지나친 구석이 있었을 뿐, 애정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래서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또 곤란해져버리겠지만



『2번 센터 야자와씨』



  니코「(준족의 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키라 츠바사… 왠지, 몽롱해 하고 있어?)」



ㅡㅡㅡ나는 급속도로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다



몇 달도 채 안 된 사이에, 클럽 내에선 가장 잘 하는 아이가 됐다


클럽에 겨우 익숙해져서, 친구가 생길 것 같다고 생각할 무렵, 부모님은 그 허영의 충족 방법을 나의 야구에서 찾아낸 모양이었다


클럽을 그만두게 하고, 리틀 리그의 강팀으로


연하의, 게다가 여자 아이


그것이 상급생을 무색하게 만드는 공을 던져 순식간에 에이스로


모두가 달가워할 리가 없다


그야 어린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야구를 하는 아이들은, 오기가 강한 애들이 많잖아?


36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a]:2015/08/16(日) 02:10:53.89 ID:0o5LO+54o


팀의 감독은 철저한 승리지상주의자였다


의도적으로 편향된 기용으로 아이들의 경쟁심을 부추기고, 팀 내의 절차탁마와 숙달을 촉구하는 방침


……그저 어린 아이들의 야구인데 말이지


어쨌든 강하긴 하지만, 아주 사이가 나쁜 팀이었다


그래서, 나는 야구의 기술을 연마하는 데에 몰두했다


실력이 좋아질수록, 감독, 부모님, 주위의 어른들이 기쁜 듯이 말을 걸어주었다



이겨, 이겨, 이겨


야구에 재능이 있다


너는 천재다


『그 밖의 여느 사람들』 과는 다르다


지지 마라, 너의 야구에는 가치가 있다


너의 피칭에는 가치가 있다


나의 야구에는 가치가 있다


야구를 잘하는 것이 키라 츠바사의 정체성


그렇담 지금, 『그 밖의 여느 사람들』 에게 진 나의 가치는…?



…팡


볼! 포볼!!



【실황】 

『연속 볼넷~!!!


투수 키라, 역시 상태가 안 좋은가요! 


낙심을 숨기지 못합니다!


제구가 흔들려요-!!!』



  니코「(114km/h… 공에 전혀 체중이 실리지 않아…)」


36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a]:2015/08/16(日) 02:14:09.16 ID:0o5LO+54o


ㅡㅡㅡUTX에 들어오고 나서도, 내 환경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4군제의 엄격한 경쟁 사회



…아니, 조금은 달라졌을까


우리 감독… 이름은 그러니까… 그, 맞아 아라이


녀석은 싫지만, 4군 전원의 얼굴과 이름, 생일을 제대로 기억하는 듯 해서, 존경하는 팀메이트도 많으니까, 분명 나쁜 녀석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논리적으로만 따지는 에레나랑, 엉큼한 면이 있는 안쥬


나의 무엇이 맘에 들었는지, 두 사람 사이에 멋대로 끼워 넣어 주었다


기분도 나쁘지 않았고, 이름을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야구도 잘해, 쭉 함께 행동했다


……처음 사귄 친구, 라고 하면 좋으려나


사실은 잘 모르겠어, 친구를 만들어 본 적이 없었으니까


그치만… 응, 이제 알겠어


나는 두 사람이 정말 좋아


정말 좋아해, 에레나, 안쥬


그치만, 두 사람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엔, 두 사람의 상냥함에 응하기엔, 내 마음은 무언가 중요한 것이 결여되어 있었다


『야구를 잘함』 이란 정체성을 잃은 나는, 너무나 무가치하다



결국, 나는 뭐가 하고 싶었던 걸까



이제, 생각났어


어린 시절, 내가 계속 창 너머로 바라보고 있던…


공원에서 놀고 있던 세 명의 여자 아이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운 넘치고, 반짝반짝 거렸던, 누구라도 「놀자」 라고 손을 내밀어 주는, 태양과 같은 여자 아이…


10년… 도 더 됐나? …그 정도로 오래된 기억, 이제 결코 다시 손에 들어오지 않을 반짝임


그 날, 그 아이들이 놓고 갔었던 고무공


지금까지 계속 간직해왔어


아아… 계속, 계속 꿈꿔왔어… 나도 저기에 뛰어들어서…



  호노카「츠바사씨!」


  츠바사「……호노카, 쨩…?」



스으읍…



  호노카「놀자아!!!」


  츠바사「……! 응……!!!」



『3번 3루수 코우사카씨』


36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a]:2015/08/16(日) 02:14:50.03 ID:0o5LO+54o


알았어… 이제야 알았어, 츠바사쨩


우리가 놀던 공원 바로 옆, 멋진 지붕을 가진 커다란 집


그 창문에서 이쪽을 보고 있는, 인형씨 같은 귀여운 여자 아이


그 사람이, 츠바사쨩이었구나!


쭉, 말하고 싶었어


같이 놀자구


그런데 말하지 못 했어… 들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거절당하는 게 무서워서


미안해 츠바사쨩… 10년이나 걸렸지만…


지금, 왔어!



  마키「팔꿈치가 망가진 코토리는 이제 던지지 못해 어깨를 다친 에리도 마찬가지!」


  니코「두 사람 뿐만 아냐 적은 인원수로 싸워온 니코들도, 이제 전원이 체력의 한계…!」


  하나요「이대로 동점으로 이번 회가 끝나면, 전문 투수가 없어 승부가 결정돼버려…!」


  노조미「아르카나의 암시는 『세계(The World)』 ! 의미는 성취, 완성, 완전!」


  에리「그러니까 이 타석이, 틀림없는 이 경기의 종점!」


  린「할 수 있어! 절대로! 절대로!!」


  우미「호노카라면!」

  코토리「호노카쨩이라면!」



  호노카「츠바사쨩!!!」


  츠바사「호노카쨩!!!」



「승부야!!!」 「승부다요!!!」



ㅡㅡ소시테, 사이고노 잇큐와(그리고, 마지막 1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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