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코토리가 비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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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5(金) 09:44:16.10 ID:7zUO/E0Y0

점심시간 

코토리「어이 소노다... 너 요즘 건방지지 않냐?」 

우미「아뇨, 그렇지는」 

코토리「그럴 리 없잖아 건방지다고 너~... 뭐야 너?」 

우미（코토리가 이런 느낌으로 말해도 목소리는 여전히 귀여워서 웃음이 터져나올 것 같습니다）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5(金) 09:44:54.38 ID:7zUO/E0Y0

코토리「너, 궁도 대회에 나갔다고 했지」 

우미「네」 

코토리「우승했다고 했지」 

우미「모두들의 지도와 응원 덕분입니다」 

코토리「건방지잖아」 

우미「이게 건방진가요」 

코토리「우선, 궁도. 이거 건방지다고」 

우미「궁도는 별로 건방지지 않은 쪽인 것 같은데요」 

코토리「궁도를 하면 원거리 싸움에서는 지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 

우미「원거리 싸움이 대체 뭡니까」 

코토리「그런 점이라고 소노다, 그런 점이 건방져」 

우미「어디인가요, 역시 전혀 모르겠습니다」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5(金) 09:46:10.59 ID:7zUO/E0Y0

코토리「원거리 같은 건 싸움이 시작 되기도 전에 일격에 쏴 죽일 거지?」 

우미「저 굉장히 강한 사람 같네요」 

코토리「『싸움 같은 건 몰라... 유린 밖에 한 적이 없어』라면서 건방 떠는 게 태도에서 나온다고」 

우미「그런 거 절대로 태도에서 나오지 않았을 거라는 자신은 있습니다만 사과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코토리「앞으로는 고치라고, 한 대 치기 전에」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5(金) 09:46:41.76 ID:7zUO/E0Y0

코토리「그리고 그거, 그거도 건방져」 

우미「뭐죠」 

코토리「네가 자신 있다는 요리」 

우미「볶음밥 말인가요?」 

코토리「그래 그거, 어째서 닭고기 쓰는 거냐. 보통 별로 안쓰잖아」 

우미「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요」 

코토리「확실히 나 따위는 언제라도 요리해 버릴 수 있다는 선전포고잖냐」 

우미「그런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만」 

코토리「그런『너 따위는 언제라도 이길 수 있어』라는 게 태도에서 나온다고」 

우미「그런 거 절대로 태도에서 나오지 않았을 거라는 자신은 있습니다만 사과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코토리「정말이지... 이렇게나 건방진 점들이 있으니까 건방지다는 거라고」 

우미（별거 아닌 일들 뿐이라 웃음을 참는게 힘들어졌습니다）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5(金) 09:47:34.94 ID:7zUO/E0Y0

코토리「어이 왜 눈을 피하는 거냐 소노다... 사람이 말을 하면 이쪽을 보라고」 

우미「죄송합니다, 잠시 현기증이」 

코토리「하? 현기증?」 

우미「네, 이제 괜찮습니다」 

코토리「그럴 리 없잖냐, 어서 보건실 가라고」 

우미（멈춰주세요 숨길 수 없는 착한 아이 오라 방출하는 거. 웃기지 않다... 웃기지 않다...） 

코토리「자, 부축 해줄 테니까. 어서 걸어」 

우미「네... 감사합니다... 우훗」 

코토리「어이, 뭔가 지금 이상한 목소리 나왔는데」 

우미「죄송합니다, 또 잠시 현기증이」 

코토리「중증이잖냐...!」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5(金) 09:48:59.31 ID:7zUO/E0Y0

보건실 

똑똑 

코토리「들어간다 선생」 

우미（노크까지 하고 정중히 들어가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겁니까） 

코토리「칫, 없잖아. 쓸모없네」 

우미「없다면 어쩔 수 없군요. 전 침대에 누워있을 테니 코토리는 교실로 돌아가 주세요」 

코토리「뭐 그럴 수 밖에 없겠네」 

우미「점심 시간이 끝나기 전에는 저도 돌아가겠습니다」 

코토리「그래, 계속 침대에서 건방 떨고 있으라고」 

우미（의미불명입니다）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5(金) 09:49:45.13 ID:7zUO/E0Y0

우미「...코토리는 간 건가요」 

우미「몇 번이나 웃을 뻔 했지만, 오늘도 어떻게든 참았습니다」 

우미「우선은 엄청 튼튼한 몸이니 적당히... 누군가 오고 있네요. 선생님 인가요」 

우미「으~음... 일단은 살짝 몸이 안좋은 척 하면서 누워있는 게, 변명하기 좋겠죠」 

우미「우선은... 음냐음냐（정확한 발음）」 

드르륵 

코토리「...실례합니다」 

우미（코토리...? 뭔가 잊어버린 물건이라도 있는 걸까요） 

우미（그대로 누워 있어서 다행이군요. 제가 봐도 좋은 판단입니다） 

코토리「응미쨩... 다행이다, 자고있어」 

우미（뭔가 평소대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만）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5(金) 09:50:24.37 ID:7zUO/E0Y0

코토리「그래, 간호 해야지」 

우미（젖은 수건을 이마에 올렸습니다） 

코토리「그리고, 일어난 후에 먹기 쉬운 걸...」 

우미（매점에서 푸딩을 사온 겁니까. 이건 기쁩니다만 면목이 없군요） 

코토리「이불도 잘 덮어두고...」 

우미（어머니입니까 당신은! 불량아한테서 그런 모성은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겁니까!） 

코토리「됐다, 일어나기 전에 교실로 돌아가야지...」 

우미（이 무슨 신속한 대응인가요... 제가 일어나있지만 않았다면 완벽했겠군요） 

코토리「실례했습니다」 

우미（너무 착하잖습니까）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5(金) 09:51:23.51 ID:7zUO/E0Y0

교실

우미「돌아왔습니다 코토리」 

코토리「아 그래, 뒤진 줄 알았다고」 

우미「누군가가 자는 동안에 잘 간호해 준 것 같아서... 완전히 나았습니다」 

코토리「그런 일도 있나 보네」 

우미「코토리, 감사합니다」 

코토리「아!? 누가 소노다의 간호 따위를 한다는 거냐! 건방 떨지 말라고!」 

우미「아뇨, 보건실에 데려다 준 걸 말하는 겁니다」 

코토리「에, 아, 아아~」 

우미「후후후, 코토리도 참 성급하군요」 

코토리「우, 우미쨩 바보~!!!!」 

우미「앗, 코토리!」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5(金) 09:51:55.66 ID:7zUO/E0Y0

선생님「5교시 시작한다~ 그런데 미나미, 어딜 가는 거냐」 

코토리「죄송합니~~~~~~다!!」 

우미「죄송합니다 선생님, 2분 안에 데려오겠습니다」 

선생님「아니 그렇지만...」 

우미「그럼」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5(金) 09:52:41.60 ID:7zUO/E0Y0

우미「코토리~~~~~~!」 

코토리「어째서 쫓아오는 거야~~~!」 

우미「그건...」 

우미「제가, 건방지기 때문입니다!!」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5(金) 09:53:27.26 ID:7zUO/E0Y0

추가

마키「그래서? 코토리는 뭐하러 갑자기 비뚤어진 거야?」 

호노카「우미쨩보다 강해지고 싶다면서 말투부터 바꾼 거 같아 」 

마키「그래서 불량아가 되겠다는 발상을 하다니 역시 의미를 모르겠는데?」 

호노카「진지하게 훈련 같은 걸 한들 우미쨩보다 강해지는 건 무리잖아~」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5(金) 09:54:03.41 ID:7zUO/E0Y0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