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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名無しで?える物語 2017/06/11(日) 17:00:13.07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니코「비 오네」 


노조미「비 오네」 



쏴아아아아아……


3: 名無しで?える物語 2017/06/11(日) 17:00:58.67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니코「……싫은 날씨네」 


노조미「그렇네」 


니코「정말이지, 비오는 날은 우울하다니까」 


노조미「그래? 내는 그렇지 않지만」 


니코「하?」 



쏴아아아아아……


4: 名無しで?える物語 2017/06/11(日) 17:01:30.48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니코「뭐야 그게, 무슨 말이야?」 


노조미「말그대로래이?」 


니코「……싫은 날씨라 하지 않았어?」 


노조미「싫은 날씨래이」 


니코「그럼……」 


노조미「비는 싫어-, 라고, 한마디밖에 말 안했대이?」 


니코「……의미를 모르겠어」 


노조미「마키짱같네」 



쏴아아아아아……


5: 名無しで?える物語 2017/06/11(日) 17:02:25.29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어째서 비오는 날에 우울한거야?」 


니코「왜냐니……그런거, 젖어버리니까 당연한거 아니야」 


노조미「니콧치, 발정했나?」 


니코「……」  



노조미「미안, 역시 아직은 좀 이르지」 


니코「그쪽⁉」 



쏴아아아아아……


6: 名無しで?える物語 2017/06/11(日) 17:03:18.40 ID:ZuQbtnpT.net


노조미「젖는게 싫어?」 


니코「당연히 모처럼 해놓은 헤어 스타일이 망가지잖아」 


노조미「에, 그 트윈테일, 비에 많이 안좋나?」 


니코「당연하지!비가 내리면 습기때문에 이상해지면!이렇게, 폭신했던 느낌이……!」 


노조미「기분탓때문이지 않을까나-」 


니코「니코의 트윈테일은 다른 사람하고 달라!한번 봐바!」 


노조미「그렇게 말해도……」 


니코「응」 


노조미「응?」 


니코「특별히 영상 찍어다 줄테니까, 내일 확인해봐」 


노조미「괜찮습니다」 



쏴아아아아아……


7: 名無しで?える物語 2017/06/11(日) 17:04:22.52 ID:ZuQbtnpT.net


니코「그 외에도……!」 


노조미「아직도 들어야 하는거야?」 



니코「……」 


노조미「그 외에는?」 



니코「화장도 망가져서, 니코니의 미모도 망가진다고!알겠어⁉」 


노조미「뭐, 그건 여자니까, 확실히 그럴지도」 


니코「그렇지⁉오늘의 니코의 미모가 80니코니-라면, 평상시의 니코는 120니코니-야!」 


노조미「오- 새로운 단위인가」 


니코「알기 쉽지!봐, 닛코닛코니-♡」 


노조미「으-응」 


니코「평상시의 이쁨이 아니라고⁉닛코닛」 


노조미「80니코니-여도 니콧치는 귀엽데이 」 


니코「……」 



노조미「……미안」 


니코「……///」 



쏴아아아아아……


8: 名無しで?える物語 2017/06/11(日) 17:05:14.34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니코「뭐, 그러니까……」 


노조미「우울한거네」 


니코「알아주었구나」 


노조미「으-응, 조금이지만」 


니코「……상당히 구체적으로 잘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노조미「힘을 너무 줘서인가」 


니코「……60정도가 좋았을까」 


노조미「40이여도 좋았을지도」 


니코「니코오……」 



쏴아아아아아……


9: 名無しで?える物語 2017/06/11(日) 17:06:20.42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니코「그런데말이야」 


노조미「뭐가-?」 


니코「아까는 왜 그런 말을 한거야」 


노조미「그런 말?」 


니코「그러니까, 비는 싫어하는데, 우울하진 않다는 얘기했었잖아」 


노조미「응?」 


니코「에?」 


노조미「……내, 비를 싫어한다든지 싫은 날씨를 얘기한 기억이 없데이」 


니코「하?」 



쏴아아아아아……


10: 名無しで?える物語 2017/06/11(日) 17:07:05.28 ID:ZuQbtnpT.net


니코「에, 그치만, 너……하늘을 보면서 같이……」 


노조미「응-……」 


니코「잠깐 기다려」 


노조미「에」 


니코「ㄴ, 너……뭔가 보이는거 아니야?」 


노조미「아니,」 


니코「좋아, 말하지마! 알았어, 알았으니까!」 


노조미「아직 아무것도……」 


니코「너에게는 비 말고도 무언가가 보이는거지!그런거지! 납득됐어!」 


노조미「……귀를 막고 있으면 반론을 못한데이」 


니코「……」부들부들



쏴아아아아아……


11: 名無しで?える物語 2017/06/11(日) 17:07:49.45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니코「……」팟 


노조미「아무것도,」 


니코「……」꽈악 



노조미「……」  



니코「……」팟  


노조미「보이지」 


니코「……」꽈악?   



노조미「……」



니코「……」팟?   


노조미「그만하래이-!」 


니코「……」꽈악  




노조미「이런-」   



쏴아아아아아……


12: 名無しで?える物語 2017/06/11(日) 17:08:27.34 ID:ZuQbtnpT.net


니코「……」꽈악 


노조미「……」 






노조미「……어쩔수 없데이」뚝 


니코「……」 







와시와시간데이!! 


꺄악!! 




쏴아아아아아……


13: 名無しで?える物語 2017/06/11(日) 17:09:14.44 ID:ZuQbtnpT.net


니코「……」헉헉 


노조미「……」후우 



니코「……뭐, 뭐하는거야……」 


노조미「그치만 니콧치, 이야기 들어주지도 않고」 


니코「듣고 싶지 않다구……!」 


노조미「그니까,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래이」 


니코「네 이야기는 대체로 무섭다고……!」 


노조미「정말- 그렇게 말해도……」 


노조미「……아」 


니코「?」 


노조미「……」 


니코「……뭐, 뭐야?」 


노조미「니콧치의 말 그대로 일지도」 


니코「하?」 


노조미「비오는 날의 니콧치의 가슴, 평소보다……」 


니코「무서운 이야기는 그만해애애애애‼‼」 



쏴아아아아아……


14: 名無しで?える物語 2017/06/11(日) 17:11:00.78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노조미「아까 얘기, 계속할까나?」 


니코「무섭지만 않으면 괜찮아」 


노조미「무섭지 않데이, 안심하래이♪」 


니코「단번에 불안해 졌지만..」 


노조미「내, 딱히 비가 싫은건 아니래이. 비오는 날에 이렇게 어두워지는 하늘이 싫은거래이」 


니코「……뭐, 그거야 비니까」 



쏴아아아아아……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11:58.66 ID:ZuQbtnpT.net


노조미「안 어두워도 비올때도 있다구?」 


니코「그런가」 


노조미「그런거래이」 


니코「……노조미가 그렇게 말하는거니까, 그럴지도」 


노조미「어라?믿어주는거?」 


니코「……뭐, 응」 


노조미「고맙데이 니콧치♪」 


니코「……///」 



쏴아아아아아……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12:46.62 ID:ZuQbtnpT.net


니코「그래서, 어두운 하늘이 왜 싫은데?」 


노조미「응……」 


니코「……?」 


노조미「흐음」 


노조미「……왠지, 이 하늘의 끝에 있는 균열로부터 불길한 암흑이 뿜어져, 이 세계는 끝…」 


니코「그만」 


노조미「……무슨일? 니콧치?」 


니코「무서운 이야기 금지」 


노조미「에-」 


니코「에- 가 아니지 에-는!」 


노조미「그래도-」 


니코「그래도-라도 안돼. 너 아까 분명 무서운 이야기 아니라고 했지……?」 


노조미「아-」 



노조미「대햇♪」 



니코(……귀여워) 



쏴아아아아아……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13:22.49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노조미「니콧치, 귀엽다니 부끄럽데이♡」 


니코「무서운 얘기는 그만해애애‼‼!」 




쏴아아아아아……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14:08.41 ID:ZuQbtnpT.net


노조미「제대로 이야기를 해야겠네」 


니코「」 


노조미「……진지한 이야기래이?」 


니코「……?」 



노조미「……내는 어두운 하늘이 싫데이」 


니코「싫어……?」 


노조미「응……라고 말하기보단, 혼자였던게 더 싫었다고 하는게 더 맞을지도」 


노조미「집에서, 부모님 두분 다 일하고 있으셔서 잘 돌아오지 않는다는거 전에 얘기했지?」 


니코「그랬었지」 


노조미「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집에 혼자있을 때가 많았데이」 


노조미「밤에도……상당히 늦게까지 혼자 보냈었어」 


니코「……」 



쏴아아아아아……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15:04.50 ID:ZuQbtnpT.net


노조미「그래서, 어두운것이 무섭데이」 



노조미「라고 말해도, 에리치같이 유령은 무서워~같은건 아니래이?」 


노조미「하늘이 어두워지면, 왠지 마음까지 어두워지는거 같은 기분이……」 


니코「……」 



노조미「홀로 보내면서, 흐린 구름 아래에 있으면……그것만으로 슬퍼지고」 


노조미「……언제나, 집에서 소리없이 울었데이」 


니코「……그랬, 었구나」 



쏴아아아아아……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15:55.06 ID:ZuQbtnpT.net


노조미「그래서, 이런 어두운 하늘이 싫데이」 


노조미「……저것만으로 나 한사람의 마음을 바꿔버리니까」 


노조미「비는, 오히려 좋아하는 편이래이?」 


노조미「우울한 기분에 잠겼을때, 비의 소리가 조금이라도 외로움을 잊게 해주니까」 


노조미「……사람들은 보통, 비가 더 우울하게 해준다고 하지만」 


노조미「하지만 내는 반대로 그게 기분이 좋았데이♪」 



니코「……」 




쏴아아아아아……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16:40.70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니코「……왠지, 미안」 


노조미「괜찮데이♪」 





쏴아아아아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17:22.45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니코「그런가……니코의 집은, 부모님은 없지만, 애들이 있으니까……외로움은 없었던걸지도」 


노조미「응, 그럴지도. 동생들하고 지내면, 그것만으로 즐거워지니까♪」 


니코「너……보기완 다르게 고생했었네」 


노조미「그건 칭찬……?」 


니코「칭찬하는거야……역시 노조미네」 


노조미「왜인지 모르겠지만, 고맙데이♪」 




쏴아아아아아……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18:09.10 ID:ZuQbtnpT.net


노조미「아, 그래도, 예전에 비올때 근처의 아파트에서 자살한 아이의 영혼이……」 


니코「무서운 이야기는 그만해앳‼‼」 



쏴아아아아아……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18:52.29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니코「아까, 비를 싫어하는거를 장난치듯이 말해서 미안해」 


노조미「그래?」 


니코「아니 그게, 노조미의 이야기를 들어버리면……」 


노조미「아하하, 그냥 옛날 이야기일 뿐이래이. 외로움에 익숙하지 않은 어렸을때의 추억」 


니코「……」 


노조미「신경쓰지 않아도 된데이. 아마, 니콧치의 반응이 보통일거래이」 


니코「그래……?」 


노조미「아마 호노카짱하고 린짱도 아마 니콧치랑 똑같은 이유로 싫다고 말할거 같은데♪」 


니코「어라?지금 우리들을 디스하는거야?」 




쏴아아아아아……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19:46.97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노조미「그래도, 내는……비오는 날의 니콧치는 좋아한데이」 


니코「하?」 


노조미「그렇게 책상에 팔꿈치를대고, 손으로 턱을 괴며 나른한 표정으로 하늘을 보는 행동」 


니코「응……」 


노조미「꽤 그럴듯해보이잖아♪」 


니코「그게……좋아 보여……?」 


노조미「좋다구? 니콧치의 말로하자면 140니코니- 정도」 


니코「홍백에 꼭 나가야겠네……」 


노조미(어떤 기준이지……?) 



쏴아아아아아……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20:31.68 ID:ZuQbtnpT.net


노조미「게다가」 


니코「?」 


노조미「비오는 날은 연습도 안해서, 이렇게 둘이서 함께 하늘을 볼 수 있는거지?」 


니코「아-……」 


노조미「난, 이런 시간이 좋데이」 


니코「에-……///」 


노조미「에- 라니 쇼크래이~」 


니코(부끄럽다구……///) 




쏴아아아아아……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21:24.32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니코「……나도」 


노조미「응?」 



니코「줄곧 혼자였으니까」 


니코「3학년까지……」 


니코「그러니까, 노조미랑 같이 이렇게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니코「좋을지도///」 



노조미「……///」 




쏴아아아아아……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21:59.39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니코(항상 지켜봐줘서 고마워……) 




쏴아아아아아……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22:43.96 ID:ZuQbtnpT.net


니코「……」 


노조미「……」 


니코「자, 언제까지 하늘만 보고 있을순 없으니까, 이제 돌아가야지」벌떡 


노조미「아, 응……」 



니코「……」 


노조미「……」 



니코「……뭐하고 있어?」 


노조미「에……」 



니코「같이 돌아가자」 


노조미「아……」 




노조미「응♪」 




쏴아아아아아……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6/11(日) 17:23:30.49 ID:ZuQbtnpT.net


니코「……」 또각또각


노조미「……」또각또각



노조미「저기 니콧치」 


니코「왜?」 



노조미「천만의 말씀♪」 


니코「무서운 이야기는 그만해애애앳‼‼」 





쏴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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