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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1:58:20.30 ID:WwwgwYCn0/37

 자신의 병실로 돌아가자、시엘 선배와 마키쨩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두사람은 동시에 고개를 돌려、결말을 이야기 하도록、눈짓을 해왔습니다。

 


 하나요「선배。저、역시 린쨩을 죽일 순 없어요」

 


 마키「────읏!?」

 


 시엘「각오가 생긴……것이로군요」

 


 하나요「…………네」

 


 시엘「후회하진 않으시죠」

 


 하나요「네」

 


 시엘「코이즈미씨 같은 분의 전례가 없는건 아닙니다。그래서、결말이 어떠한지에 대해서도、잘 알고 있습니다。그 누구라도、참혹하고 헤어나올 수 없는 끝을 맞이한다는걸 알고 계시면서도、당신은 똑같은 선택을 하는군요」

 


 하나요「네」

 


 주저하지 않고、대답합니다。

 


 시엘 선배의 시선은、화살처럼 내 마음에 꽂혀오지만、괴롭지 않았습니다。

 


 시엘「유감입니다、코이즈미씨。당신과는 싸우고 싶지 않았는데…………」

 


 하나요「……동감입니다」

 


 린쨩의 병실로 들어오려는 시엘 선배의 앞에 서서、가로막습니다。

 


 나이프를 쥐고、눈앞의 죽음을 바라봅니다。

 


 선배는 내 앞으로 전투 태세를 취한 뒤、움직이지 않습니다。

 


 서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계속 멈춰있었습니다

 


 병실에서 절정의 분위기가 흐르던 중、마키쨩이 정적을 깼습니다。

 


 마키「두 사람 다 기다려!이런거 절대로 옳지 않아!」

 


46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1:59:04.72 ID:WwwgwYCn0

 시엘「그렇다해도、이제 더 이상 물러 설 수 없습니다。저에게는 대행자로서의 책무가 있고、코이즈미씨에게는 호시조라씨의 절친이라는 상황에 있습니다……서로 같은 처지에 놓여버린 이상、누구보다 먼저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행동할 뿐입니다」

 


 하나요「마키쨩、위험하니까 물러나있어……선배는 진심이야」

 


 선배와 나의 사이에 끼어든、마키쨩을 눈물을 적시고는、목소리를 높혔습니다。

 


 평소 감정적이게 될 일이 적은 그녀로서는、볼 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마키「그만!무력으로 해결하려하다니、난 절대 용납 못 해……힘으로 상대를 억누르겠다니、생각 없는 겁쟁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구!」

 


 시엘「니시키노씨……위험하니까 비켜주십시오」

 


 마키「하겠다면 해!날 다치게해서라도 싸우고 싶다면 말하라구!」

 


 하나요「……마키쨩」

 


 마키「하나요、너도 마찬가지야!얼른 무기 내려놓고 머리 좀 식혀!여긴 누굴 다치게 하는 곳이 아니라、다친걸 치료해 주는 곳이란걸 잊지 말고!」

 


 말이 끝 마쳐지고、주위를 둘러봅니다。

 


 린쨩을 지키겠다는 것만 의식하고 있어、자신이 있어야 될 곳이 어디인지 완전히 잊어버렸습니다。

 


 역시 여기서 싸우는건 옳지 않습니다。

 


 그건 시엘 선배라도 동의하는 바일 겁니다。

 


 나는 나이프를 내려놓고、일단 안경을 씁니다。

 

 

47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1:59:55.48 ID:WwwgwYCn0

 마키「저、선배。진짜로 사도화를 막을 방법은 없는거야?」

 


 시엘「진행을 늦추게 하는 방법이라면 있습니다。그렇지만 완전히 중단 시킬 방법은 없습니다」

 


 마키「그럼 그 늦추게 하는 방법이라도 가르쳐 줘」

 


 시엘「듣고 어쩌시려고요?」

 


 마키「생각하는거야。우리의 미래에 있어서 가장 좋은 선택이 없을지、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거야」

 


 마키쨩과 마주보고 있던 시엘 선배는 가볍게 한숨을 쉰 뒤、그 자리에 있던 의자에 앉았습니다。

 


 시엘「……정말。일반적인 방법으론 안되겠네요、당신들은」

 


 마키「그럼。가르쳐 줘、선배」

 


 시엘「가만히 있어도 곧 알게 될테니。뭐、좋습니다……늦추게 하는 주된 방법은、원흉인 흡혈귀를 퇴치하는겁니다。그걸 이뤄내면、원흉으로부터의 지배나 구속에서 벗어나、진행 중인 사도화도 정지됩니다」

 


 마키「그럼 스기사키 아야를 쓰러뜨릴 수 있으면────」

 


 하나요「린쨩은 흡혈귀가 되지 않아도────」

 


 나와 마키쨩은 서로를 바라보고、동시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방법이 있었다면、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생각 할 수 밖에 없던 내용이었습니다。

 


47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01:02.85 ID:WwwgwYCn0

 시엘「제대로 끝까지 들어주세요。사도화가 정지된다고 해도、원흉인 사도의 영향을 받을 필요가 없어졌다는거 뿐、흡혈종으로서의 피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그래서 어떠한 외적、또는 내적 요인으로 흡혈종으로서의 피를 활성화 시킨 경우、다시 증상이 진행됩니다」

 


 마키「그렇다는건、사도화는 일종의 병 같은거네」

 


 시엘「꽤나 추상적인 말이긴 하지만、거의 그렇습니다。 

원흉을 퇴치해봤자 흡혈 충동이 없어지는건 아니기 때문에、사람으로서 계속 있다면、그 욕구를 견디지 않으면 안됩니다」

 


 하나요「……언제까지 버티면、완전한 인간으로 돌아가는걸까요」

 


 시엘「피를 제거 할 방법을 찾거나、아니면 죽음을 맞이하거나 둘 중 하납니다」

 


 마키「현 단계에서 치료할 방법이 없단건 그런건가 ……」

 


 필사적으로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귀찮은 듯한 표정으로 중얼거리던 마키쨩은、입가에 손을 대고 궁리하고 있었습니다。

 


 하나요「피를 갈아 넣어버릴 순 없으려나?봐、수혈의 방법으로 몸의 피를 전부 이렇게 저렇게 해버리면、흡혈귀의 피는 린쨩의 몸에서 없어지지 않을까?」

 


 마키「안돼。대량 수혈은 합병증의 위험도 있고、온몸의 피를 전부 교체해버리는 짓을 하는건 급성 신부전이나 용혈을 초래해서、본전도 없어。 

그리고、피를 수혈하는 정도로 사도화를 치료 할 수 있다면、의료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이 벌써 시험해 봤겠지……그런데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단건、즉──보통의 의료로썬 치료가 어렵다는것……」

 


 시엘「네。과거、여러 마술사나 의사들이 사도화의 치료에 도전해 보았지만、전부 실패한 것에는、사도화의 메커니즘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것이 큰 원인입니다。의학적、또는 마술적으로의 접근이 수없이 반복 되어왔습니다만、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피를 제거한다는것은、마술사들이 사도화를 치료할 때 쓰는 용어라고 하며、실제 피를 제거하는 것만으론 사도화를 완치 할 순 없습니다」

 


48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01:55.05 ID:WwwgwYCn0

 마키「그렇다고 하네。혈액에만 신경쓰고 있다보니 진전이 없어。물어뜯고 피를 빨아먹는 행위 자체에도、저주 같은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니까……피와 육체를 동시 치료할 필요가 있을거야、분명」

 


 마키쨩은 혼자서 중얼중얼거리면서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중간에 무언갈 번뜩였는지、갑자기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마키「그래、좋은 생각이 났어!」

 


 하나요「마、마키쨩……?」

 


 마키「고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내가 고칠 수 있게 되면 되잖아!이런 간단한걸、왜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한거야!」

 


 하나요「마、마키쨩이 고친다구!?」

 


 마키「그래、어차피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의학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으니까、마침 잘됐잖아。린의 사도화와 네 눈을、내가 고쳐주겠어」

 


 시엘「그 동안에 호시조라씨가 사도화가 돼버리면……?」

 


 마키「내버려두지도 않고、내팽개치지도 않아。책임은 모두 나와 하나요가 질테니까」

 


 하나요「마、마키쨩!?」

 


 마키「왜 그래?설마、여기까지 와서 포기하고 싶다고 하진 않을거지?」

 


 하나요「그게 아니라、마키쨩 진짜로 괜찮아!?」

 


 마키「괜찮다니、뭐가?」

 


 하나요「만약 린쨩이 흡혈귀가 되어버린다면、우리가 린쨩의 손에 달려있게 되는거라구!난 각오가 되어있지만……마키쨩까지 그런 무거운 짐을 짊어질 필요가────」

 


 마키「하나요……잠깐 이쪽으로」

 


 하나요「응……?」

 


 손짓 해오는대로 가까이 다가가자、가볍게 딱밤을 맞았습니다。

 


49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03:21.24 ID:WwwgwYCn0

 하나요「뺘아앗!?」

 


 아프진 않았습니다만、맞은 부분이 조금 따끔했습니다。

 


 마키「왜 혼자서 전부 떠안으려고 하는거야」

 


 하나요「그、그치만…………」

 


 마키「무겁다고?그렇다면 혼자보단 둘이서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아」

 


 하나요「그치만、마키쨩이…………」

 


 마키「그치만하는거 금지!린은 나와 하나요 둘이서 도와준다!알았지?」

 


 하나요「네、네엡!」

 


 당당한 태도로 선배에게 다다간、마키쨩은 말했습니다。

 


 마키「린의 변화 과정은、하나하나 교회에 연락하겠다고 약속할께。그리고 나는 사도화 치료 연구를 마술과 의학 두가지 방면으로 진행하고。연구 결과는 협회에 주지 말고、당신들걸로 하면 되고。만약 린이 폭주했을 때는、우리 손으로 확실하게 처리할께……그 대신 조건으로、선배는 린을 눈감아 주는 것만으로 좋아。어때?나쁜 거래는 아닌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시엘「전 주를 섬기는 몸입니다……거래에 응하라고요?」 

 

 

 마키「응해야지。왜냐면 당신은、순진한 사람이잖아」

 


 말없이、눈빛을 주고 받는 두 사람。

 


 잠시 그렇게 가만히 있다가、먼저 시엘 선배가 꺽였습니다。

 


 시엘「알았습니다。설마 두분이 이렇게까지 완고한 분이라곤 생각못했습니다。완전한 착각이었네요、그건」

 


 마키「협상 성립」

 


 시엘「네、호시조라씨의 처분은 보류하는걸로 하죠」

 


 하나요「다、다행이다……」

 


 시엘「단────」

 


 같은 인간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위압감에、무심코 전율이 흐릅니다。

 


50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04:27.48 ID:WwwgwYCn0

 얼마나 아수라장 헤쳐나가면、말 한 마디로 사람을 두려워하게 할 정도의 박력을 가질 수 있게 되는걸까요。

 


 솔직히 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시엘「끝까지 책임지고 제대로 해주십시오。호시조라씨를 구할 수 있는 것은、당신들 두 사람뿐이니까요」

 


 마키「……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할게」

 


 하나요「네。린쨩은、반드시 제가 지켜낼게요」

 


 앞으로 어떠한 시련이 있을지 가늠조차 할 수 없지만、마키쨩과 함께라면、분명 극복할 수 있을겁니다。

 


 새로운 결심을 가슴에 앞으로의 방침을 결정하자고 제안하고자 할때、병실에 코토미네씨가 돌아왔습니다。

 


 키레「거참、늦어서 미안하군。그저 조금 일이 있어서」

 


 시엘「어딜 갔다 오신겁니까」

 


 키레「다가올 전투에 대비하고 있었다。오늘 밤 사냥엔 검만으로는 조금 불안해서。만반의 자세로 일에 임하는건 당연한거다」

 


 시엘「……그럼 괜찮지만」

 


 키레「그럼 그쪽의 준비가 끝마쳐지는대로、난 마술사 토벌과 잔당 퇴치를 간다。이의는 없겠지」

 


 시엘「없습니다」

 


 마키「잠깐 기다려!」

 


5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05:10.80 ID:WwwgwYCn0

 시엘 선배와 코토미네씨의 대화에、마키쨩이 옆에서 끼어들었습니다。

 


 키레「뭐냐、니시키노 마키」

 


 마키「마술사라는건、로아의 잔재를 만든 원흉。그럼、녀석의 연구실에는 사도화의 연구자료가 여럿 보관되어 있을거에요……어차피 가야한다면 저도 데려가세요」

 


 시엘「니시키노씨……심정은 이해하지만 그건 너무 위험합니다。동행은 허락할 수────」

 


 키레「괜찮네。안전은 보장할 수 없겠지만、그래도 괜찮다면 따라오도록 해라」

 


 시엘「코토미네────!」

 


 코토미네「자신의 소망을 이루고 싶다면、그것을 남에게 맡기면 안되는거다。스스로의 힘으로 소망을 이뤄내야、유열도 있는거겠지」

 


 시엘「유열……이라고요?그런것 때문에 일반인을 위태로운 짓을 하도록 강요하다니、용서 할 수 없습니다」

 


 키레「흐음。이대로라면 이야기가 결론이 안나겠군……그럼 묻겠다、니시키노 마키。자네는 자신의 소망을 위해서、어디를 선택할 것인가」

 


 마키「당연히。저도 갑니다」

 


 시엘「니시키노 마키──!」

 


 하나요「마키쨩!?」

 

 

 어쩌면 코토미네씨는、마키쨩이 따라 갈것을 예상하고 이런 발언은 할걸까요。

 


 충분한 준비도 없이、위험한 일에 따라다니는거에 동행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이상、자신의 몸은 스스로가 지키지 않으면 안되는겁니다。

 

 

 코토미네「……결정했다。십분후、이 병실에서 나온다。그때까지 준비해둬」

 


 마키「네、알겠습니다」


5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06:00.97 ID:WwwgwYCn0

 코토미네「아아、그리고 따라오는건 상관없지만、한가지 충고하겠다」

 


 마키「……뭐에요、모자란 녀석의 부적은 못하겠다고 말하고 싶은거에요?」

 


 코토미네「아니。일의 우선순위를 확실히 해 둘것을 알려두고 싶은거 뿐이다。방황은 판단을 흐리고、행동을 둔화시키지。그런 것은 전투에서 쓸모가 없다。아직 그런게 있

다면、지금 안에 내버려둬라」

 


 마키「……가소롭군。해보도록 하죠」

 


 코토미네씨는 병실을 뒤로하고、마키쨩도 이어서 퇴실하려합니다。

 


 멀어져가는 뒷모습을 향해서、시엘 선배가 말을 걸었습니다。

 


 시엘「니시키노씨」

 


 마키「말려도 소용없어」

 


 시엘「아뇨。말려도 소용없다는건 알고 있으니까、말리진 않겠습니다。다만、너무 그 남자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마세요」

 


 마키「……무슨 뜻이야?」

 


 시엘「녀석은 신용할 수 없습니다。부디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마시길────」

 


 마키「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야?이 정도 일에 실수따윈 하징 낳아」

 


 하나요「마키쨩……조심해」

 


 마키「걱정하지 마。반드시 자료를 회수하면、바로 돌아 올 테니까」

 


 그때까지 얌전히 있어──그리고 이어、마키쨩은 병실을 나섰습니다。

 


5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06:43.33 ID:WwwgwYCn0

 시엘「그럼、저도 로아의 잔재의 근원지로 향할테니、코이즈미씨는 여기서 가만히 있어주세요」

 


 하나요「저기……선배!」

 


 시엘「……?」

 


 하나요「저도 로아의 잔재가 있는곳으로 데려다 주세요」

 


 시엘「……왜 그렇게까지 녀석한테 집찾하는겁니까、코이즈미씨。지금도 서있을 수 있는게 고작인데。필요 이상으로 무리하다가、쓰러지면서까지 녀석을 처리해 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확실히 선배 말대로입니다。

 


 로아에 대해선 잊어버리고、침대에 누워있는 편이 몇배는 더 편하다는건 뻔히 알 수 있습니다。

 


 그치만、스키사키 아야는────

 


 로아는 나한테서、소중한 것을 빼앗으려 했습니다。

 


 그것만은 절대로 안됩니다。

 


 하나요「처음은 μ's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죠」

 


 시엘「………………」

 


 하나요「그치만 뒤쫓아가는 동안 점점 알고 싶지 않았 것들 마저 알게 되고……스쿨 아이돌의 안좋은 부분을 어느정도 생각하게 되었을 땐──조금은 동정했었어요。μ's의

모두가 없었다면、나도 이렇게 되어버렸을까라고」

 


 시엘「스기사키 아야가 원래 스쿨 아이돌이란건 알고 있었습니다。로아의 피를 손에 댄것도、거기에 원인이 있는지도 모릅니다。하지만、녀석의 행동은 단지 앙심을 품은 걸로 밖에 생각되질 않습니다。정을 둘 여지는 없습니다」

 


53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07:20.29 ID:WwwgwYCn0

 하나요「알겠습니다。어떤 사정이 있다해도、린쨩을 다치게 한것만은 허락하지 않습니다……그리고、원흉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린쨩이 흡혈귀가 되어버린다는건、저와 관계가 없지 않아요」

 


 시엘「……복수를 하는겁니까、하지만。그런거라면 코이즈미씨가 싸우지 않아도 결착은 지어집니다」

 


 하나요「읏────!?」

 


 시엘「교황청────저는 본거지에서 요청해야 합니다。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며칠 뒤엔 교황 휘하 직속의 매장기관이 보내져 오기 때문에、로아의 잔재는 그걸로 끝납니다。코이즈미씨 본인이 싸울 이유는、어디에도 없습니다」

 


 하나요「선배……역시 그건 안돼요」

 


 시엘「어째서입니까。당신이 손을 쓰지 않아도、로아는 처단될텐데」

 


 하나요「어서 린쨩을 편안히 않으면、불쌍하잖아요。며칠을 기다릴 순 없어요……지금 할 수 있는게 있다면、지금하지 않으면」

 


 시엘「당신의 호시조라씨의 대한 마음은、도가 지나쳤습니다。자신의 목숨을 소홀히 해가면서 까지 남의 목숨을 구하려고 하다니、지나친 생각입낟」

 


 하나요「남이 아니에요。자신의 목숨보다도 소중한、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친구입니다」

 

 

 자신의 목숨보다도 남의 목숨을 소중하게 여긴다라는건、위선이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린쨩이 기뻐하는 얼굴。


 

 린쨩이 화내는 얼굴。

 


 린쨩이 슬퍼하고 있는 얼굴。


53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07:56.70 ID:WwwgwYCn0

 린쨩이 즐거워하는 얼굴。

 


 그 모든것이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정했습니다。

 


 나는 린쨩을 지킨다。

 


 비록 이 목숨이 부스러진다 하더라도、린쨩을 비난하는 모두에게서 지켜낼것입니다。

 


 왜냐면 나는 이렇게도────

 


 하나요「린쨩을 정말로 좋아하니까、가고 싶습니다。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시엘「하아…… 비슷한 사람이 세상에 세명정도 있다고는 하지만、설마 이런 곳에서 뵙게 될줄은」

 


 하나요「……선배?」

 


 시엘「전 μ's의 매니저이니까요。멤버가 죽을 각오를 하고 도전하겠다고 하면 동행할겁니다」

 


 하나요「그럼、저도!?」

 


 시엘「……같이 올라탄 배랍니다。마지막까지 함께하고 말고요。그치만 그 전에────」

 


 꿀꺽하는 소리가 목에서 납니다。

 


 묘한 긴장감이 온몸을 지배합니다。

 


 아직 뭔가 조건을 붙일 수 있는건가요。

 


54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08:26.15 ID:WwwgwYCn0

 시엘「옷、갈아입도록 하세요。잠옷 차림은 맞지 않는거 같으니」

 


 하나요「앗、네」

 


 단숨에 어깨의 무거움이 사라졌습니다。

 


 무엇을 말할까 해서 긴장하고 있었기에、조금 맥 빠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터무니 없는 내용이 아닌만큼 좋다고 해줍니다。

 


 옷을 갈아입으면서、창가에 비치는 달빛에 이끌려、밖을 내다보니。

 


 홀딱 반할 정도로 예쁜 보름달이 하늘에 어렴풋이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55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09:09.26 ID:WwwgwYCn0/38

 오토노키자카에 도착하자、시엘 선배는 수녀복을 벗어던지고、키 높이 정도 되는 파일 벙커를 장비했습니다。

 


 이동 중에、굉장히 큰걸 옮기고 있는거 같다는 기분을 들었는데、설마 이런걸 준비하고 있었다니、솔직히 놀라울 뿐입니다。

 


 시엘「역시 조금 늦어버린거 같네요。학교에 결계를 친거 같습니다」

 


 하나요「결계……?」

 


 시엘「쉽게 말하자면、저와 코이즈미씨를 위한 함정입니다。토지나 생물에게서 마력을 뺏어、식으로 묶고 있습니다。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그 정도의 마력량이니。위험한 것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나요「혹시、거리에 있는 식과 관련이 있는건가요?」

 


 시엘「네。녀석은 이 학교로 자기 영역을 거리 전체에 퍼뜨릴 생각인가 봅니다。하지만、이렇게 대규모로 장치를 쳐버리면、모든 조직에 눈엣가지로 여겨는건 확정적입니다。아무래도、녀석은 단명하고 싶어서 작정했나 봅니다」

 


 하나요「자멸할 각오로、거리의 사람들을 습격할 셈이야……」

 


 시엘「오래끌면 성가십니다。코이즈미씨。전 먼저 가 있을테니、나중에 합류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하나요「서、선배앳!?」

 


 시엘「그럼、나중에────」

 


 선배는 비범한 도약력으로 한번에 삼층까지 뛰어들어、창문을 깨고 복도에 침입하여 들어왔습니다。

 


 남겨진 저는、망연자실한 채로 서있었습니다。

 


 하나요「선배、설마────!?」

 


 혼자서 남겨두게 한것은、혼사저 전부 끝낼것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뒤를 쫓아가며、일층으로부터 내부로 들어갑니다。

 


 하나요「그윽──」

 


 달이 밝은 밤、인가。

 


 역시 안돼려나。

 


 달의 가녀린 빛 때문에、더욱 더 선이 뚜렸하게 보입니다。

 


55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09:55.28 ID:WwwgwYCn0

 선을 감쪽 같이 사라지게 할 정도로 강한 햇살보다、진짜로 어두운 쪽이 낫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가 무엇이든 간단히 죽어버릴거 같아、미쳐버릴거 같습니다。

 


 그치만、이거라면────

 


 로아의 죽음을 놓칠리가 없습니다。

 


 몸이 한계를 느끼기 전에、끝내지 않으면。

 

 

 하나요「………………」

 

 

 학교 내부를 나아가다가、복도에서 문득 멈춰 섰습니다。

 


 눈 앞에는、무수히 많은 망자의 무리。

 


 하나요「……당신들이 잘못된 건 하나도 없습니다……절 원망해도 좋습니다……사과한다고 용서가 되는건 아니지만……그치만、나는 린쨩을 도와주고 싶습니다。그러니까、

죄송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그렇게 말하고는。

 


 무리를 지어 덤벼들어 오는 망자를 썰어버리면서、생각합니다。

 


 하나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 소원이 별을 붙잡는 정도로 터무니없다면、그만둬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치만、지금이라면。

 


56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10:38.42 ID:WwwgwYCn0

 하나요「카학……이……」

 


 저만 포기하지 않으면、이루어집니다。

 


 로아가 아무리 만만치 않다고 해도、다음 순간 그 가슴을 찔리게 되면、녀석의 죽음을 꿰뚫을 겁니다──!

 


 하나요「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

 


 『그래?그치만 린은 그 만약이라는게 좋아。어떤 결과가 될진 알 수 없지만、우선 그때는 안심이 되는 기분이 들어서』

 


 하나요「하아、하아、하아、하아………………」

 


 『그치。내일은 어떤 날이 될까라고 생각하고、가슴이 두근두근거린건、지금까진 없었던거거든』

 


 하나요「하아、하아、하아………………」

 


 『응。그러니까 있지、지금까지도 즐거웠으니까、앞으로도 분명 즐거워질거라구』

 


 하나요「이걸로、전부────」

 


 복도에 나뒹구는 수십개의 시체를 딛고、다음 층으로 나아갑니다。

 


 그러자、위층에서 굉음이 울려퍼졌습니다。

 


56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11:16.01 ID:WwwgwYCn0

 선배────거기에、로아가。

 


 정신없이 뛰어갔습니다。

 


 계단을 두칸씩 건너뛰어 다 오르고서는、소리가 난 쪽으로 달려갑니다。

 


 하나요「우왓──!?」

 


 전투의 영향인지、연기가 가득차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러면 선배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하나요「선배!괜찮으세요!」

 


 대답이 없습니다。

 


 서서히 눈앞의 연기가 흐려집니다。

 


 거기서 벌어진 광경은、너무나도 처참했습니다。

 


 하나요「선배앳──!!」

 


 옆구리에 주먹만한 구멍이 나있는 채、땅에 누운채 쓰러져 누워있는 선배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쏜살 같이 뛰어들어、선배의 몸을 안아 일으킵니다。

 


57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11:56.01 ID:WwwgwYCn0

 하나요「정신차리세요!」

 


 시엘「죄송……합니다、코이즈미씨。조금……실수 해버렸습니다」

 


 하나요「괜찮아요、선배는 구했으니까요!어서 상처를 붕대로────!」

 


 로아「대단한 개념 무장을 가지고 왔네。그치만……환생 부정 성경은 나한텐 소용없다。그 몸은 하나뿐인 덧없는 목숨──비록 전생자의 피를 받아들였다해도、원래부터

나는 다음 생에는 관심이 없거든」

 


 하나요「로아──!!」

 


 복도 안을 서성거리고 있던것은、로아의 잔재。

 


 스기사키 아야、그 사람입니다。

 


 로아「무한히 계속 되는건 없고、영원한 것 따윈 없어。영원따위 빌어먹을。죽음을 맞이해야、만물은 진정한 안식을 얻을 수 있다……그것을 이 거리 사람들에게 주어주는거지」

 


 하나요「당신은……미쳤어요──!!」

 


 로아「누구 탓이라고 생각하는거지?자각시켜 준 것은 너희들 아니었어?」

 


 하나요「닥쳐!!」

 


 최대한 여유부리는 척하는게 낫습니다。

 


 곧바로 그 죽음을 꿰뚫는다──!

 


 로아에게 일직선으로 다가가자、녀석의 손에서 나온、세 갈래가 된 뇌격이 다가옵니다。

 


58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12:36.89 ID:WwwgwYCn0

 운동장이라면 피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복도는 피할 수 있는 범위가 녹록치 않기 때문에、정면으로 공격을 맞고 말았습니다。

 


 하나요「읏────」

 


 어깨를 스친 충격으로、균형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지듯 넘어집니다。

 


 로아「하마터면 위험했어。영역에 의한 복원은 가능하지만、그 눈으로 베인다면 무사할 지는 장담할 수 없으니까。하지만 나한테도 보이고 있다……숨 쉴때마다 너의 죽음이

임박해오는걸!」


 

 바닥에서 솟아 오르는 충격파를 온몸으로 받아、뒤로 날아가버렸습니다。

 


 등에 세차게 내리칩니다 받은 충격으로、폐의 공기가 한꺼번에 없어졌습니다。

 

 

 하나요「카학──!」

 


 로아「아아 알았어。이 힘은 멋진거라구。살아있는 모든것에 평등하게 죽음을 줄 수 있는──직사의 마안。기뻐하도록 해라、이 힘을 갖는것은 세계에게도 나와 너 정도일테

니」

 


 기뻐……해?

 


 이런 것이 보이는 세상이 기뻐?

 


 이런 부서지고 있는 세계를 보는것이 기쁘다고、말하고 있는 건가요?

 


 로아「그 희소한 능력을 없애는 것은 아까우니、무엇보다도 우리는 같은 스쿨 아이돌이었던 몸이야。누구보다도 서로를 이해 할 수 있겠지」

 


58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13:14.65 ID:WwwgwYCn0

 하나요「뭘……이제와서……」

 


 로아「파트너로 이렇게 든든한 존재도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

 


 하나요「……한패가 되라는건가요」

 


 입가를 올리고 미소를 지으며、로아는 말했습니다。

 


 로아「아니。한패로 만드는거지、이 내가」

 


 하나요「………………」

 


 로아「너의 의사따위 알게 뭐야。오히려 그런건 방해만 되지。안심하라구……그 피를 영혼까지 빨아서 뺏어간 뒤、네가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그 힘을 행사하는 존재에 오르게 해줄테니。그 여자와 똑같이、아하하하하하하!!」

 


 린쨩과 똑같이……라고?

 


 여유에 찬 거슬리는 목소리。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픕니다。

 


 일어서서、다시 나이프를 겨눕니다。

 


 로아「이런이런、아무리 선이 보인다 해도 나한테 다가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구。난 있지、이래봬도 네 능력을 높이 사고 있는거라구。그런 식으로 나오면 그 귀중한 몸이

죽어버릴텐데」

 


 하나요「……어째서 린쨩을 흡혈귀로 만들려고 하죠」

 


59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13:57.61 ID:WwwgwYCn0

 질문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기색으로、로아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로아「왜냐면、그게 μ's의 멤버니까 당연하잖아。누구라도 빛날 수 있다고 장담한다면、흡혈귀에 돼버린 몸에서도 같은걸 할 수 없다면 신빙성이 없잖아。너희가 진짜라면、괴물이 되어버린 것만으로 손님이 줄거나 하진 않을거잖아?」

 


 하나요「그런거 때문에……?」

 


 로아「그런거라는 넌……손님이 오는게 중요하겠지。봐、얼마나 연습을 했는데、무대를 보러오는 손님이 없다면 의미가────」

 


 만신창이인 몸을 억누르고、녀석에게 덤벼들고 있습니다。

 


 즉시 뒤로 후퇴하자、나이프는 허공을 스쳤습니다。

 


 후퇴할때 방출된 충격파가 몸에 가해졌고、피하지 못하고 그저 아픔으 견뎌내야만하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로아「비겁하다고는 말하지 마。손톱으로 맞부딪치려고 하면 손톱 마다 찢겨져 나갈네니까」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겠다는──단지 그런거 때문에 린쨩을 흡혈귀로 만든거야?

 


 우리의 생각을 부정하기 위해、린쨩의 인생을 망쳐놓은거야?

 


 이제……됐어。

 

 

 녀석의 죽음을 보는것、다른건 아무래도────

 


 휘청거리면서도 일어서서、그대로 녀석에게로 달려갑니다。

 


 목적은 녀석의 죽음。

 


59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14:48.20 ID:WwwgwYCn0

 그 점을 꿰뚫어、숨통을 끊는겁니다。

 


 로아「하하하하。너、그렇게나 죽고 싶은거야?」

 


 공격을 피하며 전진했으나、섬광이 옆구리를 스치고、달리던 발이 멈췄습니다。

 


 로아「너、그 몸────이제 죽는거야」

 


 이번에 쓰러지면、다시 일어 설 수 없습니다。

 


 이를 악물고 견디며、간신히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로아「놀랍군……그래도 아직은 할 수 있나보네。어쩔 수 없이 목구멍에서 올라오려는걸 참는걸까나。널 하수인으로 만들고 어딘가의 대행자라도 사주해 줄려고 생각했는

데、이젠 무리겠군」


 이、제……아무、감각도……느껴지지、않、아。

 


 죽음에、휩싸여、갑니다。

 


 세계의 죽음이、가득합니다。

 


 로아「너와 장난치는건 여기까지야。그럼、어서 죽어버려라」

 


 눈 앞에 최대 출력의 뇌격이 덮쳐옵니다。

 


 다가왔지만、이젠 아무래도 좋습니다。

 


60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15:26.88 ID:WwwgwYCn0

 어딜가도 선과 점만으로、만지기만 해도 부숴져버릴거 같은데、이런 공격을 해오는것은、의미가 없습니다。

 


 눈부신 섬광의 나이프를 통해、일순간의 기술으로 없애버립니다。

 


 그래、당연하잖아。

 


 왜냐면、이 기술은 나이프를 뚫는 시점에서 죽어버리니까。

 


 로아「뭐……거기 누워있는 대행자의 짓인가!」

 


 방금 전과 같은 섬광이、두배가 되어 덮쳐옵니다。

 


 하지만、아무 의미 없습니다。

 


 수만배로 덮쳐온다 해도、나이프를 붙어서 뻗어내면 끝입니다。

 


 로아「뭘……한거야?」

 


 하나요「죽였습니다。나와……같다면……이해 할 수 있습니다。죽음은 만물의 결말……모든 존재는、발현함과 동시에 죽음을 잠재합니다。거기에、나이프를 통했을 뿐입니다」

 


 로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정말이지、무지몽매한 것도 분수가 있지!좋아、살아있지 않으면 생명은 없어!생명의 근원이 있는”부분”은 생물밖에 있을 수 없다!그런 농담 허세도 안된다구!자、어떤 개념의 무장을 넘겨볼까!」

 


 아아、그런가。

 


 그런겁니까。

 


 하나요「이제 쉽게 납득이 갔습니다、흡혈귀。저와 당신은、보고 있는 것이 다릅니다。당신은 그저 목숨을──물체를 살게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게 할 뿐、죽음을 이해한다는건 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저도 잡지 못하고、저항하지 못하는 여자만 습격하고 있는거죠」

 


6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16:09.03 ID:WwwgwYCn0

 로아「하、하하……죽음때 죽지 못한게 쓸데없는 말을────」

 


 복도를 메울 정도의 뇌격이、녀석의 방식으로 발동됩니다。

 


 이미 피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규모의 술식。

 


 하지만、그런건 아무 의미 없습니다。

 


 식의 근원이 되고 있는 점을 나이프로 찌릅니다。

 


 그러자、그러자 학교 전체를 메우고 있던 사악한 기운이 사라졌습니다。

 


 로아「바보……같은……발동하기 시작한걸 해체하다니 불가능할텐데!!」

 


 식이 죽은 영향으로 황폐해진 복도를、천천히 걸어갑니다。

 


 몇초 뒤에는 근본부터 무너질거 같은 세계를、한 걸음、또 한 걸음、제대로 디뎌나갑니다。

 


 하나요「──죽음이 보이고 있다면、재정신일리가 없어」

 


 로아「윽────!?」

 


 하나요「죽음이 보이고 있다면──아무리해도 서있을 수가 없다구。물체의『죽음』이 보인다는것은、이 세계가────애매모호해서 부서지기 쉽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어。지면은 거의 없는거 같은 동시에、하늘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거 같아」

 


 로아「뭐야……뭐냐고、넌──!?」

 


 하나요「일초 후에 세상 모든것이 죽어버릴거 같은 감각、당신은 알 수 없어。그것이 죽음을 본다는 거라구」

 


6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16:49.47 ID:WwwgwYCn0

 ────그래、두 눈을 부숴버려서라도 벗어나고 싶었던 그 순간。


 나라도 많은 사람들이 버팀목이 되어주지 않았다면、예전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요「그것이 당신의 착각입니다、흡혈귀。삶과 죽음은 등을 맞대고 있을 뿐、영원히 만나지 않습니다」

 


 로아「다……닥쳐!그것이 사실이라면、사람은 형체를 유지 할 수 없어!넌 무엇을 보고────」

 


 눈 앞의 적과 대치하여、서로를 노려봅니다。

 


 겨우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물어왔던 것에、겨우 답을 얻었습니다。

 


 이 눈은──────

 

 

 죽음을 볼 수 있는 눈은、그때를 위해서 있는거였습니다。

 


 로아「악 가학……그윽─────」

 


 바로 눈앞에 있는、등을 보이며 달아나는 로아의 죽음이 보입니다。

 


 절대로 놓치지 않습니다。

 


 당신은 제가 죽입니다。

 


 하나요「가르쳐드리겠습니다。이것이、물체를 죽인다는겁니다」

 


6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17:35.47 ID:WwwgwYCn0

 나이프를 복도의 점으로 찌릅니다。

 


 그러자、죽음을 맞이한 복도가 서서히 무너져 내립니다。

 


 무너지는 발걸을 속에서도、나는 냉정함을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면、눈 앞에 흡혈귀의 죽음이 이제 바로 앞에 있으니까。

 


 하나요「──────!!」

 


 추락해가는 잔해에 옮기면서 날아가、로아에게로 향합니다。

 


 평소라면、녀석이 도망치기 시작하면 따라 잡을 수 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틀립니다。

 


 중력이 이쪽의 편이 되어준 이상、이 거리에서 도망치는 발걸음의 빠르기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로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녀석의 손에서 쏟아져 나오는 뇌격도、이제 보기 싫습니다。

 


 낙하하면서 섬광에 나이프를 올리고、거리를 좁혀갑니다。

 


 로아「괴……괴물이!」

 


 기술을 행하고 있던 오른팔을 자르고、녀석에게 달려듭니다。

 


62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18:14.22 ID:WwwgwYCn0

 점을 내다보고、나이프를 쥐고 있는 쪽의 손을 머리 위로 크게 휘둘러 올립니다。

 


 분명 무섭지 않습니다。

 


 당신을 잡으면、한번이 영원히 갈테니까。

 


 그치만 다른 점이 있다면、그건────

 


 하나요「다신 돌아 올 수 없을겁니다」

 


 로아의 점을 꿰뚫고、나이프를 푹 치른채로 낙하합니다。

 


 잔해에서 지상으로 떨어지면서、기세를 없애지 못하지 계속 나뒹굴었습니다。

 


 온몸이 격한 통증에 시달렸지만、일단은 살아있는거 같습니다。

 


 이제 힘이 다해、뒤로 젖혀있는 상태로 누워버렸습니다。

 


 끊어져 버릴거 같은 의속 속에서、마키쨩의 충고를 떠올렸습니다。

 


 그러고 보니、뭐라고 말했던 걸까요────

 


『하나요、보이지 않는걸 무리해서 보려하지마。그건 원래는 불가능한 행동。너무 많이 쓰면 뇌가 과부화를 일으킬거야』

 

 

 ……이제、아무래도 좋습니다。

 


 그런걸로 좋았다면、좀 더 빨리 로아를 잡았어야 하는건데 말입니다。

 


 그러면、린쨩도 그런 일을 당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유감스러운거라면、그 정도 일려나요────

 


 그렇게 생각하고 잠이 들려 했던 순간、왼발을 강력한 힘으로 붙잡혔습니다。

 


 그 괴물、아직 살아있던 건가요──!?

 


63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19:03.21 ID:WwwgwYCn0

 로아「네、네、네、네 이놈──!!사라지게 만들 기술을 사라지게 하다니 내가 쓴걸 막아──무슨 짓을 무슨 짓을 한거야!!어째서……어째서 그렇게 죽음을──!!」

 


 하나요「크윽──!?」

 


 로아「이이이이 정도로는……주……죽지 않아!!아직、아직 끝끄끄끄끄끄……끝나지 않았어!주 죽어 죽어 주거엇────」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제대로 몸을 가누고 있지 못하던 중、녀석의 등에 커다란 창같은 것이 박혔습니다

 


 시엘 선배의 파일 벙커가 로아의 몸을 관통한채로、그 몸을 공중으로 끌고 갑니다。

 


 로아「갸오가아에에오오갸아아──!!게힉──!!」

 


 하늘을 뚫으면서 퍼져나가는 빛의 선이 방출하면서、로아의 형체가 사라집니다。

 


 녀석을 퇴치된 뒤에、시엘 선배는 내 몸을 안아 일으켜 주었습니다。

 


 선배의 몸에 나있던 구멍은、이미 흔적도 없이 막혀있습니다。

 


 시엘「네。녀석은 이걸로 죽인것은 접니다」

 


 하나요「엣、선배……?」

 


 시엘「그렇기에、로아를 죽인것은 접니다。상대가 어떠한거라해도、살인은 안됩니다。코이즈미씨는 이쪽으로 올 사람이 아닙니다。그래서 죽인것은 저인겁니다」

 


 하나요「선배……그、궤변인가요」

 


 시엘「그래도、착한 거짓말이면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비록 궤변이라도、무언가 구원이 있지 않겠습니까」

 


64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19:47.82 ID:WwwgwYCn0

 ──────그 말은 비슷합니다。

 


 해질녘 때、그녀가 웃으면서 대답했던 그 대사와─────

 


 하나요「그렇군요。어쩐지────어딘가에 구원이 남아있다면」

 


 ──────그것은 얼마나 행복한 것일까요。

 


 시엘「──것보다、몸은 괜찮으신가요、코이즈미씨!?설마──어디 물리시진 않으셨──습니까!?코이즈미씨!?기운을──정신──눈을─뜨─세────」

 


 나는 조용히 잠들었습니다。

 


 다시 의식이 돌아오고、웃으면서 그녀와 마주 볼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안돼니까、쉬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에 만날땐、무슨 말을 해야 될까요。

 


 종잡을 수 없는 생각들만이 떠오르다가 사라져갔습니다。

 


 그래도、분명 무슨 말을 하든 즐거울 것이 당연합니다。

 


 왜냐면 지금까지도 즐거웠으니까、앞으로도 즐거워질겁입니다。

 


 …………그렇겠지、린쨩。

 


64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20:32.39 ID:WwwgwYCn0/39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머리가 아프게 합니다。

 


 조금이라도 방심하고 있다가는、놓쳐버릴 수 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로아를 퇴치한 뒤、나는 며칠 입원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정되어 있는 날짜보다 훨씬 빨리 퇴원할 수 있었던건、마키쨩의 열렬한 간호 덕분입니다。

 


 마키쨩 자신도 마술사를 쓰러뜨린 후 만신창이였다고 하는데、조금도 싫은 내색 없이 간호해 준것은、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무사히 퇴원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시엘 선배는 이 거리를 떠났습니다。

 


 하나요『진짜로 떠나시는건가요』

 


 시엘『네。일도 끝났고、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순 없습니다。계속 이 거리에 있으면、떠나는게 더 힘들거든요』

 


 하나요『그、그래도……선배라면、μ's의 매니저 하실 수 있습니다。그러니까 좀 더 이 거리에、같이 학교에 다니실 순 없나요?』

 


 시엘『그 제안은 굉장히 끌리긴합니다만……그래도 이번과 같은 사건으로 곤란해하는 사람이、다른곳에도 있을지도 모릅니다。그런 사람 때문이라도、저는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하나요『우、우우……』

 


 시엘『그렇게 울 것 같은 표정 짓지 마세요、코이즈미씨。이것이 이 세상에서의 이별은 아니니까』

 


 하나요『……다시 만날 수 있겠죠?』

 


 시엘『물론입니다。아직μ's의 무대용 의상을 한번도 안입어봤거든요、저는』

 


 하나요『후후후、그렇네요』

 


 시엘『그래、그겁니가。역시 코이즈미씨는 미소가 제일 어울립니다。앞으로도 그 웃는 얼굴로 누군가를 미소 짓게 만들어 주세요』

 


65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21:10.14 ID:WwwgwYCn0

 하나요『네엡!』

 


 시엘『그럼 다음에』

 


 하나요『선배!』

 


 시엘『…………?』

 


 하나요『다음번에……또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같이 카레 먹어요!』

 


 시엘『────그때는 카레 대 자로 부탁합니다』

 


 하나요『……네엡!』

 


 선배의 짐 속에、몰래 카레를 수 팩 넣어둔걸 본 것은、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은 비밀입니다。

 


 또 어딘가에서 누구를 도울 때의 미리 배를 채워두는걸로 사용하는거라면、이제 아무런 할 말도 없습니다。

 


 단지、식사 할때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우리들 μ's를 떠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66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21:55.24 ID:WwwgwYCn0

 원만히 해결되어、일단락──이라는 식이면 최고일텐데、현실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할 일 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내 눈과、린쨩의 사도화 치료。

 


 러브라이브 본선을 위한 연습。

 


 올해로 졸업하는 삼학년 모두를 배웅하기 위한 스페셜 서프라이즈 준비。

 


 등등、하지 않으면 안 되는것들을 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충실한 나날임에는 분명합니다。

 


 린「자、오늘도 열심히 연습、간다냐ー!!」

 


 부실에서의 만남이 끝난 뒤、린쨩이 기운차게 소리질렀습니다。

 


 우미「요즘 린은 어느 때보다도 기운이 넘치네요」

 


 린「다가오기 전에 축하하는거다ー냐ー!A-RISE에 이겨서 러브라이브에 나가는것도 정해진 것이고、이 파도를 타고 나아가지 않으면!」

 


 노조미「그렇다。파도타기는 네가 좋아하는거잖나……그치만、산에 오르는것도 똑같이 좋아할게 될 수 있다 생각하지 않나?」

 


 린「엣──!?아、아니ー。린、등산은 조금 사양할께ー라고────」

 


 노조미「우미쨩!이번 휴일에、린쨩이 우미쨩과 등산하고 싶다고 한다!」

 


 우미「뭣──그거 정말입니까린、린!?」

 


66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22:31.66 ID:WwwgwYCn0

 린「트、틀려!노조미쨩이 멋대로──」

 


 우미「산은 좋은것입니다ー。깨끗한 공기、화창한 자연、정상에 도착 했을 때의 성취감。그 모두가 일상에선 맛 볼 수 없는 값진 경험입니다、일상생활을 보다 충실하게 보내는것입니다。그럼、린。함께 대자연에 안겨서 치유하도록 합시다!」

 


 린「절대로 싫다냐!이제 산은 지긋지긋해!」

 


 우미「싫어 싫어해도 상관없습니다……노조미、때가 왔습니다!」

 


 노조미「그래、맡겨두그라!」

 


 두사람에게 구속 된 린쨩은、귓가에서 산의 아름다움을 그저 듣고 있나봅니다。

 


 린「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미「린、쓸데없는 저항은 소용없습니다」

 


 노조미「린쨩은 귀엽고……사랑스럽데이」

 


 린「냐아아아아아!!귓불 만지지 마아아아아!!」

 


 마키「뭐 저래、의미를 모르겠네」

 


 에리「릴화 세명은 정말로 사이가 좋아서。부러워」

 


 니코「……에리、전부터 느낀건데、너 생각보다 천연이구나」

 


 에리「엣、뭐가?」

 


 니코「아니、몰라도 돼」

 


67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23:37.66 ID:WwwgwYCn0

 에리「정말。거드름 피우지 말고 가르쳐 줘도 되잖아!」

 


 니코「……몰라도 돼는 일이 있어」

 


 호노카「응、오늘도 빵이 맜있네!」

 


 코토리「호、호노카쨩」

 


 호노카「응、무슨 일인데?」

 


 코토리「그……린쨩이 큰일 났어。도와주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데」

 


 호노카「괜찮아 괜찮아!린쨩 강하니까!」

 


 코토리「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하나요「하하、아하하하하……」

 


 기운 넘친다는건 좋은겁니다。

 


 너무 넘치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지만、낙담하고 있는 것보단 훨씬 나은거니까요。

 


 비록 모든것이 원래대로 돌아가진 않았더라도、그런 본연의 자세가 중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린「냐아아아아아아아!!놔라냐아아아아아아!!!!」

 


 하나요「………………」

 


 결국、린쨩의 목덜미에는 그 때의 상처 두 개가 남아있습니다

 


 머리를 길렀다고 해도、주시하고 있으면 분명히 보입니다、두개의 이빨자국이。

 


68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24:27.44 ID:WwwgwYCn0

 진짜 흡혈귀 까지는 아니더라도────

 


 린쨩은 흡혈귀 같은 인간으로 살아가는걸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상처의 치유가 이상하게 빠르거나、신체 능력이 이전보다 좋아지거나、보이면 안되는것이 보인다든가、세기 시작하면 헤아릴 수 없습니다。

 


 마키쨩의 서포트가 있다고는 하나、무언가 원인이 되어 폭주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래도、린쨩이라면 분명 괜찮습니다────

 


 근거 같은건 없지만、이것만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린쨩은 앞으로도 계속、사람들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코토리「그것보다 카요쨩、요즘 계속 안경 쓰고 있네」

 


 호노카「정말이다。렌즈 안쓰는거야?」

 


 하나요「앗、이거?그게……이건 그、나도 니코쨩 따라서 캐릭터를 만들어 볼까……라고 생각해서」

 


 호노카「안경으로 캐릭터 만들기?으ー응……그래 알았다!안경 쓴 아가씨인거지!」


 

 코토리「콘텍트 렌즈도 괜찮지만、안경도 굉장히 잘 어울려、카요쨩」

 


 하나요「에헤헤、고마워」

 


 안경을 쓰고 있으면 선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벗으면 다시 예전과 마찬가지로 죽음이 보이겠죠。

 


69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29(木) 02:25:34.82 ID:WwwgwYCn0

 치료할 방법을 찾기 전까지는、잘 가지고 있는 수밖에 없습니다。

 


 선을 보지 않으면 입맛도 어느정도 원래대로 되돌아 오는거 같고、일상생활도 어떻게든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뭐、앞으론 내 노력하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린「누、누가 좀 도와줘어어어어어!!」

 


 잃은 것과、얻은 것。

 


 천칭에 올려놓으면 어느쪽이 무겁고、어느쪽이 가벼울 지에 대한건 시시한 이야깁니다。

 


 구하려는 것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반복되는 나날 속에서、최고의 날을 맞이하기 위한 여정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키「하나요」

 


 하나요「응……?무슨 일인데?」

 


 마키「슬슬 도와줘야겠는데。린、늘어나고 있어」

 


 하나요「응、그러네」

 


 변한것은 많은것이 있지만、난 앞으로도 코이즈미 하나요로 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날과 다른 것은────

 


 하나요「잠깐 기다려ー!」

 


 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는것이 많아진 정도일려나요。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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